컨티넨탈 그랑프리 5000 S TR, 더 빠르고 가벼워진 튜블리스 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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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이크매거진
댓글 0건 조회 636회 작성일 22-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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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티넨탈 그랑프리 5000 S TR, 더 빠르고 가벼워진 튜블리스 타이어
2022년 05월 25일
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사진 : 박창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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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우리나라 로드 라이더들 사이에는 튜블리스 타이어에 대한 호불호가 있지만, 이미 퍼포먼스 타이어의 글로벌한 대세는 튜블리스로 기울었다. 스피드에 대한 성능, 더 좋은 승차감, 펑크에 대한 안정성까지 튜블리스 타이어가 클린처나 튜블러 타이어에 비해서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변화 속에서, 독일의 타이어 전문 브랜드 컨티넨탈(Continental)은 지난 2019년 발표하며 많은 라이더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그랑프리 5000(Grand Prix 5000, GP 5000) 시리즈의 기본 성능에 더 가볍고 빨라진 튜블리스 타이어 기술을 합치며, GP 5000 S TR 시리즈를 새롭게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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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티넨탈 그랑프리 5000 S TR
소비자가격 : 110,000원






튜블리스 타이어, 무게에 대한 편견을 없애다.




GP 5000 S TR 25c 타이어의 실측 무게는 255g이었다. 기존 GP 5000 TL 제품보다 약 50g 더 가벼워진 놀라운 변화다.
가벼운 제품을 찾는 라이더들이 초경량 클린처 타이어와 경량 튜브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무게와 비슷한 가벼움이 튜블리스로 가능해진 것이다.
기존 25c 튜블리스 타이어가 보통 280~300g 정도의 무게를 가진 것에 비해 15~20%의 감량을 했지만, 동일한 펑크방지 기술과 튜블리스 성능을 가진 것이 GP 5000 S TR 타이어의 스펙 상 장점이다.
그리고, 28c 타이어는 실측 무게 265g으로 놀랍도록 가벼운 제품으로 완성되었다. 처음 제품을 받았을 때 무게만 들어보고 25c 타이어만 있는지 알았을 만큼 28c 타이어는 &(39;초경량&(39;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제품이었다.
이런 경량이 가능해진 것은 새로운 제조 기법을 통해 내막을 제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로써, 가벼운 무게 뿐 아니라, 컴파운드와 카커스가 가진 특성을 더욱 잘 전달하며 성능의 향상까지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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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c 실측 무게 25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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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c 실측 무게 265g
클린처 타이어라 해도 믿을 만한 경량 튜블리스 타이어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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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제조기법을 통해 내막을 제거, 가볍고 성능 좋은 타이어가 완성되었다.






더 빨라진 스피드, 향상된 펑크 보호 성능




GP 5000 S TR은 동일한 5000번 시리즈로 기존 GP 5000 TL과 큰 변화가 없을 듯 하지만, 타이어 구조의 기본이 되는 카커스에 있어서 변화가 있다.
GP 5000 TL 타이어는 3/330 TPI 카커스로 다중 레이어 구조를 가진 반면, 이번 GP 5000 S TR은 2/220 TPI로 더 단순화 되었다. 그리고, 이런 단순화를 통해 타이어의 탄성 회복력이 더 좋아졌고 클린처 타이어 대비 20% 더 낮은 구름저항을 만들어냈다. 기존 GP 5000 TL이 5% 더 낮은 구름저항에 비해 15% 포인트나 더 빨라진 것이다.
그에 비해 사이드월은 3/330 TPI 구조로 핀치 펑크에 대한 보호능력을 더욱 높이며, 낮은 공기압에서도 사이드월의 지지력이 더 향상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가볍고 높은 펑크 저항력을 가진 벡트란(Vectran) 소재가 적용되어, 거친 노면과 낮은 공기압에서도 펑크 걱정을 덜고 스피드를 높일 수 있게 된다.




실제 주행 테스트에서도 이와 같은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다. 미끄러지듯 달리며 속도가 유지되는 성능으로, 더 오랜 시간 라이딩에도 피로감이 줄어드는 기분이었다. 특히, 60psi 이하의 낮은 공기압을 이용했을 때도 안정적인 주행성능으로 만족감을 높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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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커스의 변화로 더 빨라진 GP 5000 S TR
펑크 예방 효과는 더욱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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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스트라데 비앙케 대회에서 발베르데 선수는 GP 5000 S와 55psi 정도의 낮은 공기압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진동을 흡수하며, 뛰어난 코너링 접지력




컨티넨탈의 블랙칠리(Blackchili)는 컨티넨탈 타이어의 트래드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소재로, 출시와 함께 혁명적인 컴파운드로 평가를 받았다.
블랙칠리 컴파운드는 손으로 만지는 순간 &(39;완전히 다른 컴파운드다&(39;라고 느낄 만큼 뛰어난 접지력을 가졌지만, 매우 낮은 구름저항을 가지고 있어서, 접지력과 구름성의 독보적인 균형감을 보여준다.
이 컴파운드는 독일의 Korbach 공장에서 독점 생산될 만큼 매우 민감하고 다루기 어려운 소재이기도 하다.




그리고, 타이어의 구조에 액티브 컴포트 테크놀로지(Active Comfort Technology)라는 기술을 적용해, 타이어 자체적으로 진동을 흡수하는 능력도 갖추었다.
또, 레이저로 가공된 트래드 패턴인 레이저 그립(Lazer Grip)을 적용해 코너링 시 도로와의 그립성능을 탁월하게 높여준다.




이로써, GP 5000 S TR 타이어는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코너링 안정성, 그리고 편안한 주행성까지 갖춘 로드 레이스 타이어로 개발되었고, 이번 시즌 파리-루베 대회에서도 우승을 함께 하며 그 성능을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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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만지는 순간 뛰어난 접지력의 컴파운드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낮은 구름저항으로 스피드와의 높은 밸런스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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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링에 자신감을 더해주는 레이저 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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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회전 방향에 맞추어 장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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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파리-루베에서 GP 5000 S TR은 반 발레 선수의 우승을 함께 하며,
뛰어난 내구성과 스피드를 인정받았다.






훅리스 사용 가능




튜블리스 타이어와 훅리스 림 설계는 산악자전거를 비롯해 최근에는 로드바이크에도 자주 사용되는 조합이다. TSS(Tubeless Straight-Side rims)라고도 불리는 훅리스 디자인은 튜블리스 전용으로 출시되며, 타이어부터 림으로 이어지는 라인을 매끈하게 만들고 타이어 볼륨감과 지지력을 높여주어 선호되는 설계이기도 하다.
하지만, 로드 타이어에서는 간혹 고속 주행 중 타이어의 비드가 빠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서, 안전을 위해 호환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합이다.




컨티넨탈은 GP 5000 S TR 타이어를 출시하며, 25mm 제품부터 훅리스 림 호환을 발표했다. 대신, 최대 73psi로 적정 공기압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스트라데 비앙케 대회에서는 알레한드로 발데르데 선수가 55psi 정도의 공기압으로 출전해 타데이 포가차 선수 뒤를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낮은 공기압에도 빠르고 안정적인 컨티넨탈 GP 5000 S TR 타이어의 성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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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생산되는 GP 5000 S TR 타이어는 훅리스 림에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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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리스 림에 사용 시 73psi의 최대공기압이 허용된다.






타이어 장착하기




튜블리스 타이어는 장착 시 윤활제를 비드에 꼭 바르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드의 기밀성이 높다보니 장착 후 공기를 넣어도 림 안쪽까지 잘 안착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GP 5000 S TR 타이어는 처음 장착할 때 좀 타이트한 기분이어서, 타이어레버를 이용해 장착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단단하게 끼워지다보니 일반 플로어 펌프로도 수월하게 펌핑이 가능했다.




TR(Tubeless Ready)라는 이름을 붙인 타이어지만, 기밀성이 매우 높아서 실란트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라이딩에 큰 무리는 없었다. 하지만, 높은 기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실란트를 넣는 것이 좋고, 20~30ml 정도만 넣어도 충분한 기밀성이 확보되어 가볍고 빠른 타이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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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 5000 S 튜블리스 타이어 장착에 대해서는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하자.




컨티넨탈 GP 5000 S TR 타이어 장착 영상. 원본 : https://youtu.be/_HzSNbxkCCI






주행 품질과 가벼운 무게로 만족




튜블리스 타이어를 수년째 사용하고 있는 필자는 28mm 타이어를 선호하는 편이다. 낮은 공기압으로 편하면서 스피드를 높였을 때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느낌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대신, 28mm 튜블리스 타이어는 보통 300g을 훌쩍 넘는 무게가 아쉬운 편이다. 기존 GP 5000 TL 타이어도 350g 가량의 다소 무거운 무게가 사용 시에 조금은 꺼려지는 수치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GP 5000 S TR 타이어는 28mm 타이어의 무게도 265g(실측 무게)이라는 놀라운 값을 보여주었다.
더 좋아진 주행 품질 뿐 아니라 앞뒤 타이어를 합치면 170g 정도의 경량이 가능해지니 GP 5000 S TR에 대한 만족도가 당연히 높을 수 밖에 없었다. 가격적인 면에서 기존보다 크게 높아진 아쉬운 점이 있지만, 만족도에 있어서는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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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빨라진 GP 5000 S TR은 가격을 넘는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관련 웹사이트
동진임포츠 : http://djsports.co.kr/index.html
컨티넨탈 : https://www.continental-tires.com/bicy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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