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 산마르코(Selle Sanmarco)의 베스트셀러 안장인 아스피데(Aspide)는 완만한 굴곡을 가진 베이스와 오픈 핏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아스피데 안장의 디자인이 뉴트럴하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라이더 층이 폭넓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산마르코는 아스피데의 디자인과 숏&와이드 안장의 인기를 합친 아스피데 숏(Aspide Short)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숏 디자인의 안장을 선보인다. 기존 쇼트핏과 다른 대안이 될 아스피데 숏을 만나보자.

숏&와이드 스타일을 아스피데에 입히다

아스피데 숏은 277mm 길이의 아스피데 베이스가 250mm로 줄어든 숏&와이드 디자인이 적용된 안장이다. 산마르코에 이미 쇼트핏(Shortfit) 안장이 출시되어 라인업이 중복되지 않았나 싶지만 아스피데 숏과 쇼트핏 안장은 측면 굴곡이 서로 다른 안장이다.
아스피데 베이스는 플랫하지도 라운드하지도 않은 중간 정도의 굴곡인데 아스피데 숏 베이스도 같은 컨셉이다. 반면에 숏핏은 베이스 뒷쪽이 올라간 형태이다. 그래서 쇼트핏에 비해 아스피데 숏은 안장 위에서의 움직임이 여유가 있다.
또한 베이스가 넓어지는 구간도 아스피데 숏은 쇼트핏에 비해 뒷쪽에 있어서 페달링하면서 허벅지 뒷쪽이 닿는 느낌도 덜 하다.

산마르코의 베스트셀러 아스피데에 숏&와이드 디자인이 적용된 아스피데 숏 안장.

아스피데 숏의 베이스 길이는 250mm이다.

아스피데 숏(위)과 쇼트핏(아래)의 베이스 굴곡 비교.

아스피데 숏(위)과 아스피데(아래) 비교.

일반 버전보다 더 커진 컷아웃으로 민감한 부위의 통증을 줄여준다.

앞으로 당겨 앉는 포지션을 위해 안장코가 넓다.

쇼트핏과 다르게 후면의 넓어지는 구간이 뒷쪽에 있어 허벅지 간섭이 덜하다.

아스피데 숏의 폭은 139mm(내로우)와 155mm(와이드) 2가지가 있다.

안장코의 레일과 베이스 결합 부위에 충격흡수를 위한 엘라스토머가 내장되어 있다.

4가지 등급, 2가지 너비

아스피데 숏은 155mm 너비의 와이드, 139mm 너비의 내로우 버전이 있고, 베이스와 레일의 재질에 따라 카본 FX, 레이싱, 다이나믹, 스포트의 4등급으로 구분된다. 일반 버전의 아스피데보다 더 넓게 컷아웃된 오픈 핏으로 민감한 부위의 저림 현상을 줄여준다.
현재 국내에 아스피데 숏은 카본 FX와 레이싱 등급의 와이드 버전이 입고된 상태이다.

아스피데 숏은 카본 FX, 레이싱, 다이나믹, 스포트 등급이 있고, 와이드(150mm)와 내로우(139mm) 버전이 있다.

카본 FX 등급의 안장은 9.8*7mm 규격의 카본 레일이 사용된다.

무게를 줄이고 강성을 높인 DNA(Dynamic Node Action) 카본 레일 디자인.

레이싱 등급은 스텔스 엑실라이트(Stealth Xsilite, 티타늄+카본 등 혼합) 레일이 사용된다.

카본 FX와 레이싱 등급은 강성과 내구성을 가진 카본 강화 베이스를 사용한다.

아스피데 숏 카본 FX 와이드 (소비자가격: 299,000원)

와이드 버전의 폭은 155mm이다.

카본 FX 와이드 버전 실측무게는 155g이다.

아스피데 숏 레이싱 와이드 (소비자가격: 199,000원)

레이싱 와이드 버전 실측무게는 199g이다.

산마르코 안장 설치를 위한 BRP

산마르코 안장은 형태가 다양해 안장 교체를 위한 정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안장 베이스를 보면 &(39;BRP(Biomechanics Reference Point)라는 문구가 있고, 경계가 표시되어 있다. BRP를 기준으로 핸들바와 BB간의 거리를 측정해 교체한 안장에 다시 적용하면 된다.

산마르코 안장을 보면 안장 설치위치의 기준이 되는 BRP라는 표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