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 라이더의 스타일과 기능, 오르트립 벨로시티 & 커뮤터 데이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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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19일
에디터 : 정혜인 기자 사진 : 정혜인 기자 |
짧은 거리를 자전거로 출퇴근하거나 등하교를 할 때는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백팩을 포기하지 못하는 게 현대인의 습관이다. 무게 부담이 크지 않는다면, 간편하게 어깨에 둘러메기만 하면 되니 편리하긴 할 테다.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소지품 형태와 부피에도 특별한 영향을 주지 않으니 더욱 선택하게 되는 필수 아이템이다.
게다가, 자전거 라이딩이라는 환경을 이해하고 광범위한 일상에서의 활용도, 패션 아이템으로의 안목까지 더해진다면 백팩을 멘 라이딩 일상이 더욱 쾌적해질 수 있겠다.
도심 속 라이더를 이해하는 오르트립(Ortlieb)의 벨로시티(Velo City) 시리즈와 커뮤터 데이팩(Commuter Day Pack) 시리즈 백팩을 만나보자.
자전거 라이딩을 이해한 도심형 백팩, 벨로시티 시리즈
벨로시티(Velo City) 시리즈는 오리지널 버전인 벨로시티와 벨로시티미니, 벨로시티디자인, 벨로시티 리플렉스, 벨로시티 PS로 구분된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동일하고 겉면의 원단과 색상, 크기 등의 차이가 있다.
오리지널 디자인의 벨로시티는 PVC 코팅된 나일론 원단으로 전후면이 유광이다. 벨로시티 PS는 PU로 코팅된 나일론 원단을 적용한 모델, 벨로시티디자인은 겉면에 독창적인 문양의 프린팅을 넣어 화려한 느낌을 살린 모델, 벨로시티 리플렉스는 야간에 빛을 받으면 반사되는 모델이다.
그리고 미니가 표기된 것은 용량 17리터의 크기가 작은 사이즈를 의미한다.
벨로시티 시리즈는 벨로시티와 벨로시티디자인, 벨로시티 리플렉스, 벨로시티 PS가 있다.
우수한 방수 성능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상황에 어울린다.
오리지널 모델인 벨로시티는 PVC코팅의 나일론 원단으로 전후면이 유광 패브릭으로 재단된 형태
전면에 독창적인 프린팅이 그려져 있는 것이 벨로시티 디자인
PU 코팅된 나일론 원단으로 제작된 벨로시티 PS
빛을 받으면 반사되는 벨로시티 리플렉션디자인은 매우 심플하다. 때와 장소를 거의 가리지 않는, 일상 전반에서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과 색상의 캐주얼한 이미지다. 착용 범위를 넓힌 것만큼이나 방수 성능도 우수하다. 전체면에 방수 소재와 가공이 적용됐는데, 외피가 모델마다 다르더라도 안쪽에 비닐과 같은 유광 코팅 원단을 적용해 완전 방수를 기대할 수 있게 했다.
그래서 비가 오는 날에도 노트북과 같은 전자기기를 보관하는데 용이하다. 상단부 입구를 돌돌 말아서 잘 여며 닫는다면 갑작스러운 강한 소나기를 만나도 물의 침투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입구는 2~3회 정도 말아서 벨크로를 붙여 고정시키는 방식이라 간편하다. 벨크로 길이가 충분하여 용량을 확대 조절하는데 용이하다.
외피는 모델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동일한 방수 소재와 가공이 적용된다.
2~3회 상단으로 말아서 닫는 롤업 개폐 방식이다.
벨크로 스트랩으로 간편하게 마무리
백팩은 등판이 중요하다. 더운날 라이딩하는 동안 등에 쌓이는 땀을 원활히 배출하면서 가방에 든 내용물에 의해 불편하지 않아야 한다. 자전거를 타는 라이딩 자세에서도 불편한 이물감이 적고, 계속 반복되는 지면 충격에도 피로감이 적어야 한다.
그에 대응해 벨로시티에는 1cm 두께의 폼패드를 등판에 설계했다. 탄력성을 지닌 패드로, 등판부터 허리까지 보호할 수 있도록 전체면에 고루 적용해 충격으로부터 보호한다. 탄력적인 소재로 땀 흡수율이 적고 통기성이 약하다. 그래서 사이사이에 공기가 통할 수 있는 에어채널 역시 넓게 설계해 등배김은 없애면서 쾌적한 착용성을 제공한다.
그리고 짐에 의해 무게 중심이 치우치지 않도록 허리와 가슴 벨트가 적용된다. 탈착형이므로 벨트를 탈거해 깔끔하게 착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포켓이 2개 있다.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게 패드로 보호한 공간이 있고 작은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지퍼 포켓이 있다. 수납가능한 노트북 최대 사이즈는 36x34x2.5cm다.
가방 용량은 모델에 따르다.
벨로시티는 17리터, 23리터, 29리터로 119,000원~159,000원.
벨로시티PS는 17리터, 23리터로 129,000~139,000원.
벨로시티디자인은 23리터로 139,000~149,000원.
벨로시티 리플렉스는 21리터로 189,000원이다.
합성 소재의 쿠션으로 된 등판 패딩
1cm두께의 폼패딩은 단단하지 않으면서 탄력적이다.
어깨끈 안쪽은 망사 원단과 가벼운 패딩으로 설계되었다.
가슴과 허리 벨트는 탈착 가능하다.
전면에 후미등을 거치할 수 있다.
허리 벨트는 하단 바닥 보호대에서 분리하면 된다.
하단 보호대
내부에는 노트북 보호 패딩 포켓이 있다.
수납가능한 노트북 최대 사이즈는 36x34x2.5cm
용량이 큰 가방에는 사이드 포켓이 있다.
절개선이 안쪽 마감이지만 입구가 생활 방수 수준의 방수지퍼인 탓에 하단에 물배출구를 설계했다.
아웃도어에 도시적 감성이 더해진, 커뮤터 데이팩
커뮤터 데이팩(Commuter Day Pack)은 아웃도어에 도시적인 감성이 절묘하게 융합된 디자인으로 크게 시티와 어반으로 나뉜다.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등판 구조와 소재다.
커뮤터 데이팩은 어반과 시티로 구분된다. 원단과 등판 구조의 차이다.
시티는 아웃도어의 느낌에 좀 더 치중된 디자인이다. 벨로시티PS처럼 도시적인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다목적으로 사용하기 좋도록 겉면을 PU 코팅의 나일론 소재를 사용했다. 다양한 환경에서의 내구성을 높이면서 습기가 흡수될 수 있는 확률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상단은 롤업 개폐 방식으로 2~3회 접어서 후크로 걸어 고정하는 방식이며 후미등을 장착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측면에는 외부 지퍼가 있다. 절개선을 없앤 심테잎 마무리와 방수 지퍼의 설계로 높은 방수 성능을 제공한다.
등판은 벨로시티와 마찬가지로 합성 쿠션 소재로 등 전체면을 보호한다. 등배김이 적고 원활한 통기성을 위해 가늘고 긴 형태의 패드를 넓은 간격으로 부착했다. 가슴과 허리 고정 밴드가 있고 탈착이 가능하다.
내부에는 탈부착이 가능한 포켓이 있다.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는 패딩 포켓으로 최대 15인치를 넣을 수 있다. 겉면에는 지퍼 포켓이 설계되어 있다.
시티 모델의 가격은 신규 제품 기준으로 21리터가 155,000원, 27리터가 179,000원이다.
시티는, PU 코팅의 나일론 소재를 사용했다. 155,000~179,000원
입구는 후크로 잠그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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