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드래커 크레프티 SE 29, 컨트롤이 향상된 e-M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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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28일
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사진 : 박창민 편집장 |
산악 라이딩에 특화된 DNA를 가진 몬드래커(Mondraker)는 2001년 창립된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월드컵과 월드챔피언십, 내셔널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20년의 그래비티 역사를 남다르게 기록한 브랜드다. 그리고, 다운힐에서 독보적인 컨트롤 성능과 퍼포먼스를 나타내며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었고, 전기산악자전거(e-MTB)에도 이런 기술을 적용해 퍼포먼스 지향적인 자전거를 탄생시켰다.
이번에 소개하는 크레프티 SE 29(Crafty SE 29) 또한, 이와같은 퍼포먼스 기반의 전기산악자전거로, 뛰어난 컨트롤과 페달링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다운힐과 업힐의 컨트롤을 향상시키다.
흔히 전기자전거를 이야기할 때 컨트롤이라는 성능에 대해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모터의 강력한 파워와 무게감 있는 전기산악자전거를 다루다보면, &(39;컨트롤&(39;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포인트인지 체감하게 된다.
그래비티 바이크에 특화된 기술력을 갖춘 몬드래커는, 전기산악자전거에도 포워드 지오메트리(Forward Geometry)와 제로 서스펜션 시스템(Zero Suspension System)을 적용해 컨트롤 퍼포먼스를 극적으로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사실, 몬드래커 크레프티 SE 29 모델은 25kg을 넘는 무거운 무게 때문에 테스트 라이딩 시 다소 부담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 라이딩에 나서자 그 부담감은 완전히 사라졌다.
테스트 라이딩을 함께 진행한 장준원 프로도 "라이딩할 때 무게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고 컨트롤이 매우 좋다"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컨트롤이 좋은 e-MTB로 다운힐과 업힐의 무게감이 줄어든다.
라이더 : 장준원
포워드 지오메트리
몬드래커의 포워드 지오메트리는 9년 전 처음으로 도입되며, 산악자전거 산업에 큰 영향을 준 설계로 유명하다.
이것은 다운힐과 업힐의 안정성을 모두 높이기 위해, 프레임 리치를 길게 하고 스템을 짧게 디자인하는 것으로 시작되는데, 다운힐에서 안정적인 스티어링과 업힐에서 무게중심을 유지하는 능력을 모두 갖추게 하는 기본이 되고 있다.
그래서, 몬드래커의 포워드 지오메트리는 현재 거의 모든 산악자전거 설계에서 벤치마킹하는 지오메트리로 인정을 받았다.
이와 같은 포워드 지오메트리는 매 시즌이 지날 때마다 조금씩 업데이트 되며 성능이 향상된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조금 더 짧아진 포크 옵셋이 적용되었다.
포워드 지오메트리와 짧아진 포크 옵셋은 뛰어난 컨트롤 안정성과 타이어 그립력을 만들어 주었고, 업힐에서도 안정적인 컨트롤을 통해 강력한 페달링을 이어갈 수 있게 도와준다.
이와같은 포워드 지오메트리 설계는 이번에 소개하는 크래프티 전기자전거에서도 적용된다.
긴 리치와 짧은 스템으로 자전거를 새롭게 설계한 포워드 지오메트리
더 길어진 리치는 35mm의 짧은 스템과 전체적인 균형을 이룬다.
이번 시즌에는 더 짧아진 포크옵셋이 적용되어, 앞 바퀴의 그립과 컨트롤이 더 향상되었다.
제로 서스펜션 시스템
몬트래커 풀 서스펜션 바이크의 장점 중 하나는 &(39;제로 서스펜션 시스템&(39;이라는 리어 샥 설계에 있다.
주요한 피봇의 움직임에 의해 뒷삼각이 플로팅 되는 이 설계는, 작은 충격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큰 충격에도 풍부한 흡수능력을 보여준다.
게다가, 리어샥의 움직임에 의해 페달링 파워가 손실되는 현상, 페달링 킥백(리어샥에 의해 체인 텐션이 변경되는 현상)과 브레이크에 의해 발생되는 서스펜션 잠김현상을 거의 없애 &(39;ZERO&(39;라는 이름을 리어샥 시스템에 붙일 수 있었다.
몬트래커는 이와같은 제로 서스펜션 시스템을 e-MTB에 특화시켜 개발했고, 그레프티 프레임에도 이 기술이 적용된다.
리어샥의 움직임에 의한 트러블을 거의 없앤 제로 서스펜션 시스템 적용
업힐에서도 효율적인 페달링이 가능하다.
브레이크와 리어샥 움직임이 독립적으로 설계되어, 작은 장애물부터 큰 충격까지 고르게 흡수한다.
보쉬 퍼포먼스 4세대 모터와 625Wh 배터리
세계적으로 퍼포먼스 전기자전거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모터는 독일의 보쉬(Bosch)가 차지하고 있다. 전동 제품에 대한 오랜 노하우와 자전거에 특화된 설계가 적용된 보쉬 모터는 뛰어난 성능과 내구성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레프티 SE 29 모델에는 보쉬 퍼포먼스 라인 CX 크루즈 4세대 모터가 적용되었다. 작은 사이즈와 강력한 파워로 업그레이드 된 4세대 모터는, 625Wh의 대용량 배터리와 결합되어, 하루 종일 다이나믹한 산악 라이딩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보쉬 퍼포먼스 라인 CX 모터 적용
625Wh의 대용량 배터리로 장시간 라이딩이 가능하다.
아부스(ABUS) 배터리락 적용
프레임의 충전 단자
배터리 분리 시 충전 단자
제품 이미지
몬트래커 특유의 짧은 스템과 강화된 헤드 부분이 존재감을 드러낸다. 팬시한 스타일의 자전거는 아니지만, 그래비티를 즐기는 강렬한 이미지가 전체적인 고급 스펙의 부품과 어울어지며 독창적인 느낌을 만들고 있다.
몬드래커 크레프티 SE 29
헤드튜브에서 포크로 거의 직선으로 연결되는 짧은 포크 옵셋 적용
11-50T 12단 카세트
레이스페이스 크랭크와 34T 체인링
150mm 트래블의 리어샥 시스템
가변 시트포스트
피직 테라 에이돈 안장
스램 GX 이글 12단 변속 시스템
29x2.6 타이어
마빅의 그래비티 휠셋인 디맥스 적용
30mm의 짧은 스템 적용
스램 G2 R 브레이크
보쉬 퓨리온 컨트롤러
앞/뒤 200mm 로터 적용
스펙 및 지오메트리
제품명 | 몬드래커 크레프티 SE 29 (Mondraker Crafty SE 29) |
프레임 | 6061 알루미늄. |
포크 | 폭스 38 29 플로트 FIT GRIP EVOL 퍼포먼스, 160mm 트래블, e-bike 튠 |
리어샥 | 폭스 플로트-X LV 퍼포먼스 |
핸들바 | Onoff Sulfur 1.0 더블버티드 6061 알로이 |
스템 | Onoff Sulfur FG 30mm, 6061 알로이 |
시트포스트 | Onoff Pija 드로퍼, 31.6mm, 트래블 : 125mm(S), 150mm(M), 170mm(L,XL) |
안장 | 피직 Terra Aidon X5 |
변속 레버 | 스램 NX 이글 |
뒤 디레일러 | 스램 GX 이글 12단 |
브레이크 | 스램 G2 R, 4피스톤 |
카세트 스프라켓 | 스램 PG-1210, 11-50T, 12단 |
체인 | 스램 SX EAGLE |
크랭크셋 | 스램 RED 1AXS, 38T |
모터 | 보쉬 퍼포먼스 라인 CX 크루즈 GEN4 |
배터리 | 보쉬 파워튜브 625Wh |
디스플레이 | 보쉬 퓨리온 |
휠셋 | 마빅 E-Deemax 29, 30mm 림내부폭 |
타이어 | 맥시스 미니언 DHF 29x2.6 튜블리스(앞), 미니언 DHR 29x2.6 튜블리스(뒤) |
실측무게 | 25.6kg (페달 제외, M 사이즈) |
소비자가격 | 8,800,000원 |
컨트롤이 가벼운 e-MTB
전기산악자전거, 특히 29인치 휠과 풀서스펜션 스펙을 갖춘 모델이라면, 20kg을 훌쩍 넘는 무게와 2m에 달하는 자전거의 길이가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몬드래커 크레프티 SE 29 모델도 그래비티 성향을 가진 풀서스펜션 29인치 모델이다보니, 이런 자전거에 익숙하지 않은 라이더라면 자전거를 끌고 이동하는 것부터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자전거에 올라서 라이딩을 시작하면 분위기가 반전된다.
부드럽고 편안한 컨트롤이 자연스럽고, 언덕을 오를 때도 무게감에 대한 부담없이 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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