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TB와 피크닉 라이더를 위한, 토픽 보냉 트렁크박스 & 테트라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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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17일
에디터 : 정혜인 기자 사진 : 정혜인 기자 |
전기자전거라는 단어가 몇 개월째 실시간 인기검색어을 장악한데 이어 화두가 되는 건 자전거 여행이다. 다양한 관련 검색 패턴 중에 국토종주와 전기자전거 여행이 다수로 집계된 것으로 보아 전기자전거로 중장거리 여행을 도전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그 중에서 전기산악자전거(e-MTB)와 그래블, 투어링 라이더를 위한 트렁크백과 짐받이로 토픽(Topeak)의 E-익스플로러 트렁크박스(E-Xplorer trunkbox)와 테트라랙 M2L(Tetrarack M2L)을 소개한다.
아이스박스와 같은 보냉 기능을 이용해, 음료를 시원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을 뿐 아니라 전기자전거 배터리를 싣기에 안전한 구조와 디자인의 제품이다.
전기자전거 배터리 수납을 위한, 토픽의 트렁크박스와 테트라랙
안전과 보냉 기능의 E-익스플로러 트렁크박스
전기자전거로 중장거리 여행을 떠날 때 필수적으로 준비하는 소지품 중 하나는 여분의 배터리다. 즉각적이고 여유로운 충전이 어렵기 때문이다.
보통 장거리를 여행한다면 배터리 용량이 큰 편인 것을 선택하는데 부피와 무게가 만만치 않다. 용량이 커지면 부피도 커지기 마련, 일반적인 패니어나 트렁크백 안에서는 충격이 크거나 과한 흔들림이 발생할 때마다 불안하게 된다. 또한, 강렬한 햇빛과 더위에도 안전하게 배터리를 보관해야 하는 것도 중요한 점이다.
이에 토픽이 전기자전거의 배터리를 안전하게 보관 및 휴대하도록 개발한 것이 E-익스플로러(E-Xplorer) 트렁크박스다.
크기(내부공간) : 11cm x 42cm x 10cm
용량 : 8.5L
무게 : 939g
소비자가격 : 160,000원
여분의 배터리를 충격과 온도변화로부터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E-익스플로어 트렁크박스 트렁크박스는 발포 폴리프로필렌으로 제작된 하드 박스로, 압축 스티로폼으로 제작된 아이스박스나 헬멧 내장제인 EPS폼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겠다. 특성도 비슷하다. 내용물에 따른 변형이 적게 발생되고, 부피대비 무게가 가볍다.
또, 충격에 내용물을 보호하고 보냉/보온, 내수성이 높다는 것도 이 같은 소재의 기본 특징이다.
따라서 노면 상태와 주행에 따른 잦은 충격과 흔들림으로부터 보호하고, 넘어지거나 부딪혀도 일반 패브릭 소재의 트렁크백 보다 내용물이 더욱 안전하게 보호된다. 마치 헬멧처럼.
트렁크박스에 휴대가 가능한 배터리는 시마노 스텝스의 E8000 418/540/630wh, 보쉬 파워팩의 300/400/500wh, 야마하의 400/500wh, 브로스의 630wh 배터리이거나 이와 유사한 스펙과 형태다. 내부의 스트랩으로 배터리를 고정하고 외부의 버클과 스트랩으로 가방이 쉽게 열리지 않도록 잠그는 방식이다. 외부의 어깨끈이나 손잡이는 없다.
아이스박스를 자전거 위에
실제로 얼음을 넣고 온도 유지 성능을 테스트해봤다. 23도 상태인 실온과 같은 온도인 가방에 각각 얼음을 두고 약 2시간 후 상태를 확인해봤다. 실온에 둔 얼음은 완전히 녹은 반면, 가방에 든 얼음은 절반이상이 남았고, 가방 내부는 시원하게 유지됐다.
이런 보냉 기능 덕분에 여름에 장거리 여행을 가는 라이더는 항상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특권을 누리게 된다. 국토종주처럼 중간에 여유롭게 보급을 구하기 어려운 코스라면, E-익스플로러 트렁크박스는 특별한 여행을 만들어 줄 것이다.
발포 프로필렌으로 아이스박스나 헬멧의 EPS폼의 소재로 생각하면 쉽다.
앞뒤에 버클로 잠금을 체결한다.
하단은 랙에 고정할 때 사용하는 스트랩 고정부
내부 공간이 11cm x 42cm x 10cm
배터리 고정 스트랩
트렁크박스에 보관이 가능한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분리되는 대부분의 제품이 호환된다.
얼음으로 온도 유지 성능을 테스트 해봤다.
[2시간 30분 후]
실온에 둔 얼음(오른쪽)은 완전히 녹고, 가방에 둔 얼음(왼쪽)은 절반 이상 남아있는 상태다.
상단 스트랩은 손잡이나 어깨끈이 아니고 버클 고정 스트랩이다.
별도의 어깨끈은 포함되지 않는다.
토픽 트렁크박스 호환 테트라랙 M2L
E-익스플로어 트렁크박스는 토픽의 퀵 트랙 장착 시스템을 이용하는 전용 랙에 호환된다. 일반적인 랙에 스트랩으로 고정되는 방식에 비해 간편한 사용과 안정성이 특징이다.
테트라랙(Tetrarack) M2L은 토픽의 퀵 트랙 장착 시스템에 호환되며 풀서스펜션 MTB에도 장착할 수 있는 호환성 높은 장착 방법이 특징이다. 또, 클릭픽스(KLICKfix)와 랙타임(Racktime)의 시스템백과도 호환 장착 가능하다.
고정 방식은 랙 마운트 아일렛이 필요없으며, 시트스테이 위에 스트랩만으로 고정한다. 받침대는 시트스테이 각도에 따라 조절할 수 있으나 최소 30도 이상이어야 한다. 호환할 수 있는 시트스테이 간격은 95~125mm로 MTB과 가장 잘 맞긴 하나 투어링과 그래블과 같은 로드바이크까지 호환이 가능하다.
테트라랙을 고정하기 위해서는 시트스테이에 최소 너비 200mm의 공간이 필요하고 15mm의 높이가 필요하다. 그리고 최대 적재 무게는 12kg이다.
테트라랙 M2L(Tetrarack M2L)
무게 : 1.1kg
소비자가격 : 120,000원
토픽의 트렁크박스를 쉽고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테트라랙 M2L
기존 테트라랙보다 높이가 낮고 안장에 닿지 않도록 설계됐다.
기존 테트라랙 처럼 랙 마운트가 필요없으며, 시트스테이 장착형이다.
고정 패드가 닿는 시트스테이의 직경이 1.5cm 이상이어야 한다.
시트스테이 간격은 95~125mm
트렁크박스 밑면과 슬라이딩 방식으로 체결되는 퀵 링크 시스템
짐받이 각도를 수평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앞의 고정 레버가 완전히 밀착될때까지 밀어넣으면 된다.
박스 밑면, 간격 조절 볼트로 짐받이와의 접촉 공간을 조절하면 앞뒤 유격을 없앨 수 있다.
배터리 보관에서 아이스박스까지
전기자전거는 날씨가 더워지고 짐이 많아도 라이딩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장거리 투어링까지 도전하는 라이더가 늘고 있다.
대신 배터리의 수명은 전기자전거 여행의 단점이다. 언제 어디서 배터리가 바닥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분의 배터리는 휴대와 보관이 만만치 않아서 걱정이 되는 경우가 많다.
트렁크박스는 다양한 환경에서 무겁고 큰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휴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게다가 공간이 넉넉하기 때문에 기타 장비를 함께 수납하기에도 좋다.
여분의 배터리를 챙길 필요없는 코스로 여행이나 캠핑을 떠난다면 아이스박스 대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좋다. 출발할 때 챙겨놓은 시원한 얼음과 음료가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유지되었다가 한낮의 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것이다.
라이딩 후 바로 마실 수 있는 시원한 맥주의 고마움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관련 웹사이트
하이랜드스포츠 : http://www.hls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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