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덱스 클래식 타이어, 어떤 환경에서도 빠른 주행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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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2월 17일
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사진 : 박창민 편집장 |
로드 라이딩은 스피드와 완벽한 컨트롤이 함께 할 때 안전하고 즐거운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아무리 구름저항이 적은 타이어라 할 지라도 코너링에서 불안한 그립력을 보인다면 스피드를 높일 수 없고 낙차사고가 발생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용부품 브랜드 케이덱스(CADEX)는 레이스 튜블리스(Race Tubeless) 타이어에 이어, 거칠고 젖은 노면에서도 뛰어난 컨트롤이 가능한 클래식 튜블리스(Classics Tubeless) 타이어를 새롭게 선보였다. 어떤 환경에서도 스피드와 컨트롤을 잃지 않는 케이덱스 클래식 튜블리스를 만나보자.
케이덱스 클래식 튜블리스 (25/28/32c 옵션)
소비자가격 : 110,000원
RR-S AR 컴파운드로 그립력을 높이다.
퍼포먼스를 우선으로 한 레이스 튜블리스 타이어가 발표될 때, 케이덱스는 실리카 합성에 의한 RR-S 컴파운드를 선보였다. 뛰어난 그립력 뿐 아니라 낮은 구름저항을 가진 RR-S는 레이스 퍼포먼스가 필요한 상황에서 가속, 코너링, 스피드 유지력에 있어서 좋은 성능을 발휘하며 인정을 받았다.
이것은 노면과 타이어가 만나는 충격 강도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도록 설계된 컴파운드의 특성 때문에 가능했고, 싱글 컴파운드지만 마치 멀티 컴파운드처럼 스피드와 환경에 따라 변하는 성격을 가진다.
그리고, 이번 클래식 튜블리스 타이어에는 내구성과 그립력을 더한 RR-S AR 컴파운드가 새롭게 적용된다. 처음 만졌을 때부터 느낌이 다른 이 컴파운드는, 남한강 자전거도로처럼 다소 거친 노면에서도 자신감 넘치는 코너링을 구사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또, 노면이 젖은 상황에서도 그립력을 잃지 않는 성격을 가진 컴파운드로, 비가 온 후 아직 마르지 않은 도로나 갑자기 비를 맞게 된 상황에서도 과감한 스피드를 낼 수 있게 만들어준다.
기존에 발표한 레이스 튜블리스(오른쪽)의 RR-S 컴파운드에,
그립력과 내구성을 더한 RR-S AR 컴파운드가 적용된 클래식 튜블리스 타이어
경량의 올라운드 튜블리스 타이어
28mm 폭의 타이어는 요즘 로드 라이딩에서 흔하게 이용되는 사이즈다. 필자도 최근에는 28c 타이어를 더 선호하고 있다보니, 이번에 테스트 하는 타이어도 28mm 폭의 클래식 타이어를 선택했다.
일반적인 28mm 타이어는 클린처라 할지라도 280g 내외의 무게를 가지는 것이 보통이다. 튜블리스라면 300g을 훌쩍 넘는 무게는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번 케이덱스 클래식 튜블리스는 300g이라는 가벼운 무게로 출시되었다. 심지어, 기존의 28c 케이덱스 레이스 튜블리스의 무게(340g)보다도 가볍다. 이 정도라면 왠만한 25mm 튜블리스 타이어와 견주어도 될 만한 가벼운 무게다.
게다가, 이번 클래식 타이어는 더욱 강화된 펑크방지 기술과 높은 트래드 패턴이 적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같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28c 올라운드 튜블리스 타이어가 300g이라는 경량으로 출시되었다.
기존 레이스 튜블리스보다도 훨씬 가벼워진 것이 특징이다.
이와같은 경량이 가능했던 것은 RR-S AR 컴파운드의 뛰어난 특성과 함께, 싱글 레이어로 제작된 SRC(Supple Race Casing) 기술의 케이싱이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SRC는 싱글 레이어를 이용한 케이싱으로 가볍고 유연해서 노면에 대한 빠른 반응성을 통해 뛰어난 승차감과 함께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RR-S AR 컴파운드와 SRC 기술의 케이싱이 만나
가볍고 부드러운 타이어로 만들어졌다.
펑크를 예방하는 레이스쉴드+
다양한 환경에서 스피드와 어드벤처를 즐기는 라이더에게 펑크를 예방하는 기술은 매우 중요하다. 튜블리스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펑크에 걱정은 훨씬 줄어들지만, 튜블리스 타이어는 펑크가 날 경우 튜브를 사용하는 클린처 타이어보다 현장에서 수리하는 것이 번거로운 편이다.
케이덱스는 방탄조끼에 사용하는 케블라 소재를 얇고 가볍게 가공해 내구성을 높인 레이스쉴드+(Race Shield+) 레이어를 케이싱과 트래드 사이에 덧대어 펑크를 예방하고 있다. 이 소재는 날카롭게 잘리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큰 펑크로 이어지기 어렵고, 실란트를 이용할 경우 빠르게 펑크를 막아낼 수 있게 된다.
날카로운 물건에도 잘 찢어지지 않는 케블라 소재의
레이스쉴드+ 펑크방지 기술이 적용된다.
적정 공기압은 50~95psi.
필자의 경우(체중 65kg)는 70psi로 라이딩 테스트를 진행했다.
케이덱스 튜블리스 타이어 장착
튜블리스 타이어는 장착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비드의 규격과 휠의 사이즈에 대한 기준이 만들어지면서, 이런 어려움이 많이 해소되었다.
특히, 케이덱스는 자사의 휠 또는 자이언트의 SLR 최신 휠을 사용할 경우, 케이덱스 타이어의 장착이 매우 수월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란트 없이도 장착이 가능해지고, 일반 플로어 펌프로도 쉽게 초기 공기압을 넣을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동영상을 통해 케이덱스 휠에 케이덱스 타이어를 실란트 없이 장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원본 : https://youtu.be/WmaECn_NPDo
비드를 따라 비눗물을 바르면 장착이 수월해지고,
타이어 비드가 림 안쪽에 잘 안착된다.
초기 세팅 시 공기압은 타이어의 최대 공기압에 가깝게 넣어주는 것이 좋다.
스피드와 어드벤처를 동시에
지금까지 케이덱스 타이어를 다수 이용해본 필자의 경우는, 이번 클래식 타이어를 테스트하며 기존 레이스 타이어보다 가벼워진 무게에 놀랐다. 앞뒤 타이어를 합치면 거의 80g 정도의 경량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라이딩 시작이 가볍다는 느낌이 들었다.
클래식 타이어라는 느낌이 왠지 무겁고 투박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케이덱스 클래식 타이어는 가볍고 경쾌한 라이딩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코너링에서 느껴지는 강한 그립력은 라이딩에 대한 자신감으로 바로 이어진다.
그립력이 매우 좋아진 타이어는 가속과 코너링에서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지만, 시속 35km를 넘어서면서 기존 레이스 튜블리스 타이어에 비해 속도를 유지하는 성능이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일반적으로 시속 30km 내외의 스피드로 달리는 라이더라면, 클래식 타이어의 성능에 대한 만족도가 레이스 타이어에 비해 더 높을 수도 있다.
라이딩 환경에 크게 부담을 갖지 않으면서, 장거리 장시간 어드벤처 라이딩을 즐기는 라이더에게, 케이덱스 클래식 튜블리스는 추천할 만한 아이템임에 틀림없다.
스피드와 어드벤처를 동시에 만족시킨 케이덱스 클래식 타이어
관련 웹사이트
케이덱스 사이클링 : https://www.cadex-cycling.co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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