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트레이너 진입벽을 낮췄다, 싱크라이더 X7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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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06일
에디터 : 김수기 기자 사진 : 김수기 기자 |
온라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이나 워크아웃 어플을 사용하기 위해서 필수품이 된 스마트 트레이너는 인도어 트레이닝을 위한 준비물 중에서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아이템이다. 수많은 스마트 트레이너 중에서 경제적인 이유로 선택하는 브랜드가 싱크라이더(Think Rider)이다. 싱크라이더의 X7 프로는 스마트 트레이너 입문의 가격장벽을 낮추면서 2%의 오차범위, 정숙한 작동소음, 무빙 기능 등으로 동호인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보관은 컴팩트하게, 지지는 안정적으로
싱크라이더 X7 프로는 4세대까지 업그레이드되면서 심플한 외형은 그대로 유지하고 안전성을 높였다. 3세대에서 4세대로 넘어오면서 외부에 노출됐던 플라이휠에 보호커버가 추가되어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만져서 다칠 수 있는 점이 보완됐다.
싱크라이더 X7 프로의 무게는 약 21kg으로 무거운 편이지만 안정적인 지지를 위해 접이식 지지대의 폭을 90.7cm로 약 6cm 가량 넓혔다. 지지대를 펼쳤을 때의 사이즈는 91(가로) * 59(세로) * 48(높이)cm이며, 지지대는 고정핀으로 접고 펼 수 있다. 지지대를 접으면 27(가로) * 48(세로) * 48(높이)cm로 컴팩트한 크기로 줄어든다.
현실적인 주행감을 위해 플라이휠의 무게는 5.7kg으로 무거우며, 최대 2,500W, 20% 경사도를 재현한다. 싱크라이더 X7 프로는 DETP(Dynamic Electromagnetic Torque Powermeter)를 이용해 ±2%대의 오차범위를 가진다. 3세대의 경우 캘리브레이션을 위해 커버를 열어 벨트 장력을 조정하는 작업이 필요했지만 반영구적으로 장력이 조절되도록 내부 구조를 개선하여 사용상의 편의성이 높아졌다.
싱크라이더 X7 프로.
소비자가격: 88만원
27(가로) * 48(세로) * 48(높이)cm 크기로 컴팩트하게 접히는 싱크라이더 X7 프로.
지지대의 폭을 90.7cm로 늘려 이전보다 안정적이다.
지지대는 스프링 핀을 이용해 고정한다.
플라이휠 커버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안전하게 트레이너를 이용할 수 있다.
싱크라이더 X7 프로의 플라이휠은 5.7kg으로 회전관성이 높아 페달링이 멈추더라도 플라이휠이 오래 회전하고,
현실적인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 최대 2,500W, 20% 경사도를 재현해 트레이닝 퍼포먼스도 뛰어나다.
이전 모델과 달리 벨트 장력을 조절할 필요없는 구조로 변경되어 귀찮은 캘리브레이션 작업이 대폭 줄었다.
싱크라이더 X7 프로는 DETP로 파워를 측정해 ±2%의 오차범위를 가진다.
370J 규격 벨트.
소음을 줄이고, 내구성이 높은 8개 라인이 있는 벨트로 변경됐다.
이동 보관을 위한 손잡이.
호환성은 완벽하게
싱크라이더 X7 프로는 인도어 트레이닝에 필요한 호환성을 위해 QR 용 130mm, 135mm와 쓰루액슬 용 142mm, 148mm의 어댑터가 기본 제공된다.
최근 드롭아웃 이슈로 인해 쓰루액슬 어댑터 호환이 되지 않는 자이언트 뉴 TCR 어드밴스 시리즈, 트렉 뉴 마돈 시리즈, 메리다 스컬트라 디스크 4000, 트리곤 다크니스 SLD 등에 대한 호환형 어댑터를 수입처에서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이나 앱 사용에 문제 없도록 블루투스와 ANT+ FE-C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하고, 기본 구성품에 ANT+ 동글이 제동된다.
싱크라이더 X7 프로는 카세트 스프라켓이 미포함이며, 시마노/스램 8~11단 호환 프리허브바디가 기본 세팅이다. 스램 12단 또는 캄파뇰로 카세트 스프라켓을 위한 프리허브바디는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싱크라이더 X7 프로 구성품, ANT+ 동글이 기본 제공된다.
카세트 스프라켓이 제공되지 않으며, 기본 프리허브 바디는 시마노/스램 9/10/11단에 호환된다.
스램 XDR이나 캄파뇰로 카세트 장착을 위한 프리허브 바디는 별도로 구매해야 하며,
교환을 위해 17mm 스패너가 필요하다.
프리허브 바디 락넛을 풀고, 바디를 잡아당기면 쉽게 분리된다.
허브 액슬에 그리스를 도포한다.
교환용 프리허브 바디를 장착하고, 락넛으로 고정한다.
싱크라이더 XDR 프리허브 바디. (소비자가격: 60,000원)
11단 34T 또는 9/10단 카세트 스프라켓은 스페이서가 필요하다.
드라이브 사이드 QR 액슬 어댑터
논드라이브 사이드 QR 액슬 어댑터(왼쪽 130mm, 오른쪽 135mm)
드라이브 사이드 쓰루 액슬 어댑터
논드라이브 사이드 쓰루 액슬 어댑터 (왼쪽 142mm, 오른쪽 148mm)
엑사인터내셔널은 최신 프레임의 드롭아웃 이슈에 대응하는 신규 어댑터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 기사: https://www.bikem.co.kr/article/read.php?num=12981
싱크라이더 X7 프로에 안테나가 장착된 ANT+ 동글이 포함되어 만족도가 높다.
싱크라이더 ANT+ 동글. (별도 구매 시 소비자가격: 44,000원)
블루투스와 ANT+ FE-C를 지원하며, LED를 통해 작동을 확인할 수 있다.
즈위프트와 워크아웃 앱 모두 연결이 잘 되며, 신호드랍 등의 이슈는 없었다.
(케이던스 센서와 심박센서는 제공되지 않는다)
전원 케이블 길이가 넉넉한 점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싱크라이더 트레이너 매트. (소비자가격: 59,000원)
싱크라이더 트레이너 땀받이. (소비자가격: 20,000원)
상하좌우 무빙 기능
싱크라이더 X7 프로를 선택하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무빙 기능이 가능하다는 점도 있다. 다이렉트 마운트 방식의 트레이너는 자전거가 거의 고정되다시피 움직임이 없는데 싱크라이더 X7 프로는 지지대 고정 노브를 높게 세팅해 좌우상하로 움직임이 발생한다.
트레이너 위에서는 움직임이 한정되어 야외에서 라이딩하는 것과 다르게 안장통이나 발저림이 발생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션플랫폼과 같은 아이템을 사용해 하중이 고정되지 않고 전후좌후로 옮겨져 통증이 줄어든다. X7 프로는 메인 플랫폼을 지면에 띄워진 상태에서 페달링하면 측면으로 5도, 상하로 5mm 정도의 움직임으로 프레임 부하와 통증을 줄일 수 있어 인도어 트레이닝 불청객을 대처할 수 있다.
양쪽 지지대에 있는 노브로 좌우 균형과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노브의 높이를 높여 메인 플랫폼을 5mm 가량 띄워진 상태에서 페달링을 하면 무빙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싱크라이더의 X7 프로의 무빙 기능으로 안장통이나 발저림 등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프레임 드롭아웃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이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인도어 트레이닝을 위한 합리적인 선택
인도어 트레이닝이 여러 환경적인 요인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다양한 브랜드가 성능과 디자인 등으로 경쟁하고 있다. 싱크라이더는 최근에 등장한 브랜드로 경쟁 브랜드에 비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싱크라이더 X7 프로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이유로 선택한다고 하지만 2,500W와 20% 경사도 재현, ±2% 오차범위, ANT+ FE-C와 블루투스 연결, 5kg 대의 플라이휠의 실제 같은 주행감 등으로 성능의 저렴함을 느낄 수 없다. 카세트 스프라켓 미포함은 상황에 따라 호불호가 있겠지만 안테나가 있는 ANT+ 동글을 제공해 기본 구성품의 만족도가 높다. 그리고 소비자 피드백에 대한 발빠른 대처 또한 신뢰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관련 웹사이트
바이로드: https://www.buy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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