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1004섬 수선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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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섬에 봄의 전령 수선화가 만발한다!
신안 1004섬 수선화 축제
국내 최고의 섬나라 신안이 이번에는 꽃나라가 된다. 신안군은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10일간 지도읍 선도 일원에서 ‘신안 1004섬 수선화 축제’를 개최한다. 지도는 압해도와 증도 사이에 있는 작은 섬으로, 30여년 전 귀향한 현복순 씨가 ‘수선화 할머니’로 불릴 만큼 수선화를 많이 가꾸어 섬의 상징이 되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낙도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12만3000㎡(약 3만7000평)에 달하는 광대한 수선화밭이 환상의 꽃무대를 연출한다. 신안군은 임자도 튤립, 선도 수선화 외에 섬마다 꽃을 테마로 꾸미는
‘플로피아(Flopia, flower와 utopia의 합성어)’를 추진 중이다
국내 섬의 1/4에 달하는 1000여개의 섬이 있는 국내 최고의 섬나라 신안의 섬들이 천상의 화원으로 변신한다. 매년 4월 중순 열리는 임자도 튤립축제에 이어 이번에는 지도읍 선도에서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10일간 ‘신안 1004섬 수선화 축제’가 개최된다.
선도는 신안군청이 자리한 압해도와 슬로시티로 알려진 증도 사이에 있는 면적 5.23㎢, 인구 300명 정도의 작은 섬으로, 섬 모양이 매미를 닮았다고 해서 매미 선(蟬) 자를 이름으로 쓴다.
선도에 수선화가 많이 피는 데는 사연이 있다. 30여년 전 이곳으로 귀향해 수선화를 가꿔온 ‘수선화 할머니’ 현복순 씨 덕분이다. 축제기간에는 현복순 씨의 발자취와 정원의 사계를 볼 수 있는 ‘수선화하우스’가 별도로 조성된다.
이른 봄에 피는 수선화는 키가 작은데다 노랑색 또는 하얀색의 여섯 개 꽃잎이 산뜻하고 귀여운 느낌을 준다. 군락을 이룬 수선화 밭은 예쁘고 우아할 뿐 아니라 생동감을 더해줘 보는 사람마저 기분을 좋게하고 활력을 더 해준다.
전기자전거 빌려 투어 가능
신안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가격 등락의 폭이 큰 양념채소 위주의 농업패턴에서 선도 전체를 수선화 섬으로 조성해 경관농업을 통한 관광자원화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한다. 관광객은 아직 덜 알려져 경관이 아름답고 수선화가 만발한 선도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연륙교도, 연도교도 없는 선도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순수한 섬으로, 가장 가까운 선착장은 무안에 속한 신월항이다(20분 소요, 하루 4회 왕복, 축제기간은 증편 운행).
선도는 남북 길이 4km, 폭 2km 남짓한 작은 섬이지만 가장 높은 범덕산이 해발 145m에 불과하고 논밭과 구릉지, 작은 섬마을이 어우러져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준다. 자전거로 섬 여기저기를 돌면 20km 정도의 코스가 되어 당일 여행지로도 좋다. 신안군은 축제기간 선도에 전기자전거와 일반 자전거를 비치해 관광객이 빌려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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