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북안 철책선길 자전거도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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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북안 철책선길 열렸다
행주대교에서 일산 방면 강변 자전거도로 개통
행주대교 북단에서 한강변 철책선 길이 추가로 개방되어 일산 방면으로 가는 자전거길이 완전히 연결되었다. 김포대교에서 일산대교 방면으로 1.7km 구간이 추가로 개방되고 자유로 지하통로가 열려 서울에서 일산 가는 길이 한결 편리해졌다
서울에서 일산 가는 자전거길이 완전히 개통되었다. 7월 8일 김포대교에서 일산대교 방면의 철책선 옆 자전거길이 추가 개방되어 행주대교 북단에서 일산까지 자전거길이 완전히 열렸다. 그동안은 서울에서 일산으로 가려면 행주대교 북단에서 행주외동의 다소 복잡한 농로를 경유해야 해서 길찾기가 어렵고 노면이 나빠 불편을 겪어야 했다.
행주대교 북단에서 강변 철책선 구간은 이미 조성이 되어 있었으나 김포대교 아래에서 막혀 더 이상은 진행이 불가능했다. 이번에 고양군은 군부대와의 협조를 거쳐 김포대교 아래 차단 문을 개방하고 1.7km를 더 하류로 내려가서 굴다리를 통해 자유로를 횡단, 덕양구 신평동의 평화누리 자전거길과 합류하도록 했다.
일산신도시는 물론 임진각까지 루트화
그동안은 행주대교 북단에서 굴다리로 자유로를 건너 행주외동의 농경지 사이를 거쳐 다시 자유로 옆 평화누리 자전거길로 합류해야 했다. 이 구간은 길이 다소 복잡한데다 노면도 나빠서 사실상 한강 자전거길과 일산과 임진각 방면 평화누리 자전거길을 단절시키는 결과를 빚었다. 경기도가 조성한 평화누리 자전거길은 행주대교 북단에서 임진각을 거쳐 임진강을 따라 강원도 철원 경계까지 이어진다.
이번 철책선 길 개통으로 행주대교~일산 간은 거리상으로는 1km 정도 단축에 그치지만 실제 주행시간은 10분 가까이 줄고 심리적인 벽도 낮아져 교통 소통이 한층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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