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불모지에서 이룬 ㈜마이벨로의 누적수출액 260만 달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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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전거생활
댓글 0건 조회 502회 작성일 19-12-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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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8월 이후 19년 말까지 260만 달러어치 수출




▶ 2020년까지 총수주액 3천만 달러, 매월 2천대씩 수출




▶ 2020년에는 핵심부품 국산화 및 연간 10만대 생산 규모로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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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코리아’ 전기자전거의 도전이 세계시장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




전남 순천시 해룡면 율촌산단에 국내 유일의 한국산 전기자전거 제조공장을 보유한 ㈜마이벨로(공동대표 조정일, 최기호)에게 2019년은 뜻깊은 한해였다. 마이벨로는 전기자전거 및 전동휠체어를 국내에서 제조하여 유럽 및 북미에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으로 수출하는 기업으로 자체 설계로 개발한 공유 전기자전거 및 폴딩 전기자전거를 2018년 8월 첫 수출을 시작으로 2019년 12월말까지 누적 260만 달러를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2020년까지 수주한 금액은 약 3000만 달러로 현재 매월 약 2000대의 전기자전거를 수출하고 있다.




 




국내 e-모빌리티(Electronic mobility) 산업은 5G와 결합한 IOT 발전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나 운영되는 전기자전거와 전동스쿠터 등은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하는 제품으로 극내 제조산업은 제자리걸음이었다. 일반자전거는 그동안 중국에 비해 제조원가 경쟁력이 떨어졌지만 비교적 고가인 전기자전거는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마이벨로는 과감한 투자를 단행해 큰 결실을 맺고 있다. 일반 자전거는 국내 생산이 사실상 사라졌다고 할 수 있지만 마이벨로 덕분에 자전거산업의 차세대 총아로 주목받는 전기자전거를 비롯, 각종 e-모빌리티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의 불씨를 살려나가고 있는 것이다. 전기자전거와 e-모빌리티에서 핵심기술인 배터리와 모터의 국내 기술력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어서 마이벨로의 도전은 앞으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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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창업한 마이벨로는 현재 30여명의 임직원이 연구개발과 생산, 국내외 영업에 몰두하면서 한국 자전거산업의 저력과 투지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공장이 위치한 순천 지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공헌에도 노력하고 있다.




 




마이벨로 관계자는 “2020년부터는 e-모빌리티의 핵심 부품인 모터와 배터리, 컨트롤러, 계기판, 충전기를 직접 생산해 국산화 비율을 높여 해외시장에서 품질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도 함께 키워갈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현재 1000평 규모의 공장을 2020년에는 4000평 규모로 증설해 연간 10만대의 전기자전거 생산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자전거 생산공장을 보유한 마이벨로가 정보통신기술과 전기자전거 및 전동휠체어 기술을 접목한 첨단 e-모빌리티로 새로운 수출산업을 착착 일궈가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김병훈 발행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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