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자연의 경계를 달리다 - 송도와 동부5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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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더바이크
댓글 0건 조회 504회 작성일 20-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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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자연의 경계를 달리다


송도와 동부5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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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은 기나긴 장마와 코로나 19로 자전거를 타고싶은 라이더들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시간들이었다. 


이제 살랑살랑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9월이다. 자전거 타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들녘은 여름을 지나 결실을 맺는 가을로 접어들고 지나는 길마다 코스모스 등 들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송도 코스와 도시을 벗어나 한적한 자연을 달리는 동부 5고개 라이딩 코스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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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다운힐하며 자연을 즐기고 싶을 때


동부 5고개 코스


 


일명 동부 5고개는 라이더들에게 서울 근교에서 가장 핫한 라이딩 코스로 꼽힌다. 주말이면 마치 동호인 자전거대회가 열리는 것 같은 착각마져 들 정도로 붐비는 곳이다. 수도권에서 가까울 뿐만아니라 접근성이 좋아 일주일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친구 동료들과 라이딩하기에 최적의 코스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자전거를 입문한지 얼마 안된 초심자들에게 훈련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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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5고개 코스는 5개의 고개을 넘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대부분 양수역에서 출발하여 벗고개, 서후고개, 명달리, 다락재, 유명산을 넘어 아신역에서 점프를 하거나 양수역까지 돌아오는 약 70km 코스이다. 


최근에는 코스를 변경하여 반대로 타거나, 코스를 늘리고 줄여서 자신의 체력 조건에 맞게 타는 경우도 많다. 또한 양수역이 아닌 서울 한강 자전거 도로나 자택에서 출발하여 양수역에서 만나는 경우도 많아 코스를 자유자재로 변형하여 타는 재미가 쏠쏠한 코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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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공원과 뻥 뚫린 바다가 보고 싶을 때


송도 코스


 


송도에는 송도 센트럴파크, 솔찬공원, 미추홀공원, 해돋이공원 등 자전거를 타고 즐길 수 있는 공원이 많아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공원과 공원은 자전거 도로로 연결되어 있어 공원만 둘러 보아도 한나절이 부족할 정도이다. 또한 잭니클라우스 골프장과 인천대 송도캠퍼스 주변은 차량이 한적한 직선 도로에서 광속의 질주를 즐기는 라이더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이곳은 바로 서해 바다가 뻥 뚫려있어 자전거를 타며 쌓인 스트레스 해소에 제격이다. 


인천 아트센터나 솔찬공원에서 바라보는 서해로 지는 노을 풍경은 일품으로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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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는 도시 전체가 자전거 도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정비가 잘 되어 있어 가까운 도심속에서 자연과 도시의 풍경을 감상하기에 알맞은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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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팁 및 주의사항


짧은 코스, 장거리 코스를 불문하고 라이딩 전에는 자전거 점검은 필수이다. 브레이크, 타이어, 체인 등 라이딩 전 반드시 점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라이딩시에는 사람이 많은 자전거길에서 항상 안전에 주의하여야 한다.


자전거에 문제가 생길 경우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킷트나 갑작스런 소나기 등 변덕스런 날씨에 대비하기 위한 우의 또는 윈드자켓도 미리 챙겨두면 좋다.


동부 5고개 코스는 고개가 많은 만큼 내리막도 많아 차량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시골길을 달릴 때는 경운기나 오토바이 등 불쑥 튀어 나오는 경우가 있어 신경을 써야하고, 사람이 많은 곳을 지날 때에는 속도를 줄이고, 앞서가는 라이더와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송도 코스에서는 갑자기 사람이나 애완견 등 동물이 나타날 경우 급정거 하거나 역주행, 급 유턴 등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도심 라이딩은 덤프트럭이나 대형 화물차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안전거리를 두고 달려야 안전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글 사진 이성규 크리에이터 신상훈(루나틱 사이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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