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산림욕, 공원으로 라이딩 #6, 청라중앙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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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3일
에디터 : 정혜인 기자 |
인천 서구에 자리한 청라국제도시, 이곳은 대단지 아파트 규모만큼이나 물이 많아 물의 도시라고도 불리는 곳으로, 곳곳에 물을 끼고 있는 크고 작은 공원들이 즐비하다. 그 중 단연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청라중앙호수공원은 습지가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호수공원으로 국제도시라는 위상을 보여주는데 충분하다. 게다가 사이클을 위한 공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의 높은 자전거도로 설비 수준을 보여준다. 고급스러운 마천루에 둘러싸인 호젓한 공원에서 방해 받지 않는 사이클링을 즐길 수 있어 더욱 반가운 곳이다.
공원에 자전거도로가 별도로 표시돼 있다 하더라도 보행자의 행로를 예측할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의 공원 속사정이다.
함부로 속도를 낸다는 것은 물론이고, 엄연한 자전거 도로임에도 떳떳하게 달리지 못할 때도 있다.
청라중앙호수공원은 분명한 표시로 보행로와 자전거도로를 강조해 구분짓고, 폭 또한 넓어서 보행자 또는 마주오는 자전거와 부딪힐 일이 거의 없다.
평일 한낮에는 약 4.5km의 자전거도로에서 속도를 내어 달린다한들 추월에 대한 부담이 적고, 일정 거리마다 쉼터와 자전거 거치대가 함께 설치돼 있는 형태가 마치 국토종주 길 같아서 단연 사이클 공원이라 할만하다.
마천루에 둘러쌓여 있어 현대적인 느낌이 우월하지만, 호숫가에 자리한 고전적인 건축물들이 양반댁 규수들의 신선놀음이 벌어지는 곳인양 서 있다. 그곳에서 때묻지 않은 자연을 그대로 살려 만든 공원의 풍경을 조망하고, 탁 트인 호수의 잔잔한 물비늘이 바다의 풍요로움을 대신한다.
천연 생물이 자라고 있는 습지를 관망하기 위한 나무 데크와 길게 뻗은 공원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공원이 아무리 넓고 사람이 적다하더라도 다리를 건너거나 산책로 안으로 들어갈 때는 자전거를 끌고 다녀야 한다. 그 정도의 이용예절은 중앙호수공원의 자전거도로를 누리는 라이더로서 지켜야할 기본사항 아니겠는가!
이 공원에는 거대 규모의 공원들이 갖추고 있는 레저복합문화공간의 성격을 띠지는 않는다. 호수를 사이에 두고 산책로를 걷거나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휴양림 같은 곳에 더욱 가깝다. 일정한 시간마다 음악 분수대에서 화려한 물공연이 펼쳐지고, 메인 공연무대에서 각종 공연과 행사가 펼쳐지기도 한다.
키큰 나무들로 둘러싸여 그늘막을 형성하거나 언덕길이 없는 평지이기 때문에 밋밋하게 느낄수도 있으나, 자전거를 즐기기에는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생각된다.
곧 공식 개장을 앞두고 현재는 일부만 개장된 상황이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관련 웹사이트
청라국제도시 중앙호수공원 : http://www.ifezucity.net/cipo/usr/tou/centerLakePark.do
국내 최대 규모의 청라중앙호수공원은 단연 사이클 공원이라 할만하다 |
4.5km 순환로의 사이클 공원 |
공원에 자전거도로가 별도로 표시돼 있다 하더라도 보행자의 행로를 예측할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의 공원 속사정이다.
함부로 속도를 낸다는 것은 물론이고, 엄연한 자전거 도로임에도 떳떳하게 달리지 못할 때도 있다.
청라중앙호수공원은 분명한 표시로 보행로와 자전거도로를 강조해 구분짓고, 폭 또한 넓어서 보행자 또는 마주오는 자전거와 부딪힐 일이 거의 없다.
평일 한낮에는 약 4.5km의 자전거도로에서 속도를 내어 달린다한들 추월에 대한 부담이 적고, 일정 거리마다 쉼터와 자전거 거치대가 함께 설치돼 있는 형태가 마치 국토종주 길 같아서 단연 사이클 공원이라 할만하다.
공원 전체의 둘레에는 자전거전용도로와 보행로의 경계가 분명하며, 폭이 넓어 라이딩하기에 촤적화 된 조건을 갖추고 있다 |
일정한 간격마다 쉼터와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되어 있다 |
청라지구의 5분의 1을 차지할 정도의 큰 규모로 아직 완전 개장되지 않았지만, 현재 자전거도로는 약 4.5km이다 |
청라지구 내에서 내천을 따라 가면 또 다른 풍경속에서 공원에 접할 수 있다 |
전철을 이용하려면 검안역과 청라국제도시역에서 하차하면 되고, 공원 인근 아파트 사이를 통하는 대로변에 보도와 자전거전용도로가 분리되어 있어 이동이 용이하다. |
화려한 현대와 친환경적인 고전의 조화 |
마천루에 둘러쌓여 있어 현대적인 느낌이 우월하지만, 호숫가에 자리한 고전적인 건축물들이 양반댁 규수들의 신선놀음이 벌어지는 곳인양 서 있다. 그곳에서 때묻지 않은 자연을 그대로 살려 만든 공원의 풍경을 조망하고, 탁 트인 호수의 잔잔한 물비늘이 바다의 풍요로움을 대신한다.
천연 생물이 자라고 있는 습지를 관망하기 위한 나무 데크와 길게 뻗은 공원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공원이 아무리 넓고 사람이 적다하더라도 다리를 건너거나 산책로 안으로 들어갈 때는 자전거를 끌고 다녀야 한다. 그 정도의 이용예절은 중앙호수공원의 자전거도로를 누리는 라이더로서 지켜야할 기본사항 아니겠는가!
호수의 중앙을 연결한 나무 다리 |
넓은 호수가 바다처럼 펼쳐져 있다 |
물벽으로 이뤄진 광장 |
현대 속에 고전이 조화를 이룬다 |
음악에 맞춰 분수쇼가 펼쳐지는 음악분수대 |
한 켠에 조성돼 있는 습지가 자연 친화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
자연생태를 관망하는 곳 |
레저보다 휴양림 같은 공원 |
이 공원에는 거대 규모의 공원들이 갖추고 있는 레저복합문화공간의 성격을 띠지는 않는다. 호수를 사이에 두고 산책로를 걷거나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휴양림 같은 곳에 더욱 가깝다. 일정한 시간마다 음악 분수대에서 화려한 물공연이 펼쳐지고, 메인 공연무대에서 각종 공연과 행사가 펼쳐지기도 한다.
키큰 나무들로 둘러싸여 그늘막을 형성하거나 언덕길이 없는 평지이기 때문에 밋밋하게 느낄수도 있으나, 자전거를 즐기기에는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생각된다.
곧 공식 개장을 앞두고 현재는 일부만 개장된 상황이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관련 웹사이트
청라국제도시 중앙호수공원 : http://www.ifezucity.net/cipo/usr/tou/centerLakePark.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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