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쿨’ 한 크루저
HONDA REBEL 500
누군가는 오래 기다렸을, 몰랐다면 지금부터 주목해야 할 혼다 레블 500이 출시한다. 레블 500은 간결한 구성에 부담 없는 성능과 자유로운 스타일로 새롭게 모터바이크 라이프를 시작하기에 아주 좋은 모델이다.
혼다 엔트리 레벨의 크루저 모델 레블500이 드디어 국내 상륙했다. 레블250의 계보를 이어 2017년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출시한 레블300과 레블500은 CB500시리즈에서 신뢰성을 확보한 엔진을 기본으로 스타일리시한 크루저 디자인을 접목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모터바이크를 부담 없이 즐기려는 젊은 층의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에 국내에 선보이는 레블500은 유로5에 대응하며 한 단계 업데이트를 거친 2세대 모델이다. 기본적인 스타일은 그대로다. 병렬 트윈엔진을 중심으로 앞이 높고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고유의 실루엣은 크루저 스타일이지만 프레임 구조는 상당히 독특해서 장식적인 요소보다는 심플하게 마무리했다. 엔진과 프레임이 블랙으로 칠해진 디자인으로 젊고 쿨한 감성을 자극한다. 전후 LED램프를 채택하며 헤드라이트 부피를 줄이고 차체에 가깝게 붙여 더욱 날렵한 인상을 준다. 테일램프 역시 일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
클러치를 개선하여 레버 압력을 30% 낮춰 다루기가 더 쉬워졌다. 슬리퍼 클러치 기능을 포함해 급격한 시프트다운으로 엔진브레이크가 걸려 리어가 튀거나 잠겨 차량의 거동이 불안정해지는 것을 방지한다. 시트는 두껍고 탄탄한 패드를 사용해 승차감을 높였다. 471cc 엔진은 CB500 시리즈와 동일하지만 점화간격과 밸브타이밍을 개선했다. 최고출력은 4마력 낮은 46마력이 되었지만 저회전 영역에서 토크를 보강했다. 병렬트윈임에도 270도 위상차 점화간격으로 90도 V트윈 필링을 만들어낸다. 엔트리 모델답게 누구나 좀 더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ABS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차량중량은 190kg으로 같은 엔진의 CB500X보다도 5kg이 가볍다. 낮은 시트고와 함께 차량을 다루는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나만의 레블을 만들자
레블의 장점은 비어있는 캔버스처럼 자신만의 스타일로 꾸미기 좋은 모델이라는 것이다. ‘Express Yourself’라는 개발 콘셉트에 따라 ‘Simple’과 ‘Raw’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개발되었다. 다양한 순정옵션 파츠로 자신의 용도와 스타일에 맞게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 위치를 바꾸기 용이한 풋패그로 포지션을 설정하기 좋고 탠덤 풋패그는 깔끔하게 탈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혼다코리아도 리어캐리어와 백레스트, 윈드쉴드, 새들백 시스템 등 다양한 드레스업 액세서리 라인업을 준비했다. 자신만의 모터사이클을 꾸미고 싶은 라이더에게 적극 추천한다. 가격은 831만 원이며 컬러는 맷 그레이와 맷 블루 두 가지로 출시된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전예약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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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DA REBEL 500
엔진형식 수랭 병렬 2기통 DOHC 보어×스트로크 67 × 66.8(mm) 배기량 471cc 압축비 10.7:1 최고출력 46ps/8500rpm 최대 토크 43.1Nm/6,000rpm 시동방식 셀프스타터 연료 공급 방식 전자제어 연료분사식 연료탱크 용량 11.2ℓ 변속기 6단 리턴 서스펜션 (F)텔레스코픽 정립식 (R)더블 쇽 스윙암 타이어 사이즈 (F)130/90-16M/C 67H (R)150/80-16M/C 71H 브레이크 (F)싱글 디스크 (R)싱글 디스크 휠베이스 1,665mm 시트 높이 690mm 차량 중량 190kg 판매가격 831만 원
글 양현용
취재협조 혼다코리아 www.honda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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