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함 그 자체의 kawasaki W 시리즈는 1965 년 W1 으로 부터 시작한 kawasaki W 시리즈의 현행 모델이다. 이후 주춤하던 W 시리즈는 1999년 출시된 W650 으로 부터 큰 인기를 누려 왔으며,
일본 내수시장을 노린 W400 까지 2006년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2010년 인터모토를 통해 처음 선보인 W800 은 그저 W650 의 확장판 정도임에 분명하지만 그냥 단순히 바라보기만 해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모델임에는 틀림이 없다. 앞서서도 말했지만 kawasaki 는 W650 의 스트로크를 줄여서 W400 을 출시한바 있었는데, W800 은 W650 의 보어를 5mm 늘린 모델이다.
W650 과 W400 은 현재 일본 내수시장에서도 판매되지 않는 사실상 단종 상태이며, W800 이 일본 내수시장에도 정식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2006년 이후 시대의 흐름에 조금 뒤쳐저 환경규제를 맞추지 못했던 kawasaki 의 줄줄이 단종 현상과 연관이 없진 않을 듯.
W400/650/800 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공랭 SOHC 엔진! 기존 w650 의 엔진에서 보어를 5mm 늘린 보어 x 스트로크 77 x 83 mm 의 총배기량 773cc 의 엔진이다. 공랭엔진의 아름다운 조형미가 돋보이는 이 엔진은 엔진 사이드로 거대하고도 긴 파이프(베벨타워)가 크랭크케이스부터 엔진헤드까지 길게 이어져 있다. 이를 보고 OHV 로 오해하는 경우도 적지 않지만, 이 엔진은 SOHC 엔진이며, 기존 캠체인으로 캠샤프트를 구동하는 방식과 다르게 크랭크샤프트로 부터 베벨기어를 통해서 캠샤프트를 직접 구동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여기에 360도 크랭크까지 더해진 W 의 엔진은 독특한 엔진 필링을 선사한다. 더군다나 버티컬 트윈(Vertical Twin) 으로 불리는 이 엔진은 지면에서 수직으로 서 있어 독특한 엔진의 스타일이 더욱 강조된다. 연료 분사는 전자식 연료분사 시스템 (Fuel Injection) 을 채용.
좌우로 뻗은 2-2 타입 배기시스템은 클래식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특히 360도 크랭크와 펄스감과 사운드를 잘 연출해준다.
전륜 브레이크는 300mm 디스크에 TOKICO 제 단동 2포트 캘리퍼가 싱글로 채용.
배기량은 늘었지만 브레이크는 여전히 싱글이라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클래식함을 강조하는 모델임에 용납은 된다고 할까? 한숨이 나올 정도로 아름다운 조형미의 스포크휠은 전륜 19인치 후륜 18인치.
리어에는 드럼브레이크를 채용하고 있으며,
쇽-업소버 자체는 프리로드 조절만이 가능한 단순한 구조. 성능보다는 클래식한 스타일을 더 강조한 구조이다.
인너튜브구경 39mm 의 프런트 포크는 인너튜브 보호용 튜브를 씌웠다. 기능상의 장점도 있겠지만 이보다 역시 스타일상의 장점이 더 클 듯.
금속 재질의 프런트휀더가 이런 점을 더 부각시켜 준다.
타코미터와 스피드 미터로만 이루어진 간결한 계기반. 타코미터내에 각종 인디게이터들이 위치하고, 스피드미터 내의 액정디스플레이에 적산/구간 거리계를 표시하는 단순한 구조. 2011 kawasaki W800 전장x전폭x전고 | 2,180 x 790 x 1,075 mm | 휠베이스 | 1,465 mm | 시트고 | 790 mm | 차량중량 | 216 kg | 엔진형식 | 공냉 병렬 2기통 SOHC 4밸브 | 보어x스트로크 | 77.0 X 83.0 mm | 총배기량 | 773 cc | 압축비 | 8.4 : 1 | 최고출력 | 48ps / 6,500 rpm | 최대토크 | 6.3kg-m / 2,500 rpm | 연료분사방식 | 전자식 Fuel Injection | 연료탱크량 | 14 L | 서스펜션 전륜 | 정립텔레스코픽 (Ø39 mm) | 서스펜션 후륜 | 더블 스윙암 + 더블 쇽 | 브레이크 전륜 | 싱글디스크(Ø300 mm) + 단동 2포트 캘리퍼 | 브레이크 후륜 | 내부확장식(드럼) | 타이어 전륜 | 100/90-19 | 타이어 후륜 | 130/80-18 | 차량가격 | 국내 미발매 일본발매가 850,000엔 (SE모델 : 880,000엔) (2011년 9월22일 기준 / 부가세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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