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의
다른 네이키드 바이크들이 고성능 화를 위해서 수냉엔진을 채택하고
있는 반면에 ZR-7 은 제파에 사용하던 공냉엔진을 그대로 고수 하고
있다. 물론 엔진출력은 제파의 것 보다 향상되었으며, 중속역의 토크감을
살린 엔진 설정이라고 메이커는 발표하고 있다. 레플리카의 그것과도
흡사할 정도의 볼륨감 있는 연료탱크나 치켜 올라간 리어둘레는 ZR-7
의 잠재성능을 짐작할수 있는 디자인 요소일것이다.
볼륨감
있는 탱크는 매우 우수한 니그립감을 재공하며, 코너링시에도 역시 상당한
도움이 되는 디자인 설정이다. SUZUKI 의 SV650 처럼 너무 스포츠 성만을
강조해서 네이키드의 중후함을 잊은것도, 그렇다고 CB750 이나 FZX750
처럼 너무 중후함만을 강조해서 스포츠성을 잃은것도 아닌, 네이키드의
정점에 서는 바이크라고 할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