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의
미들급 F차 YZF600R ThunderCat 은 전영역에서 편하게 다룰 수 있도록
전형적인 F차의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1998년 등장한 현행모델은 큰
변화없이 세세한부분의 변화를 거쳐 2006년라인업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을 만큼 완성도가 뛰어난 차량이기도 하며, 큰 인기를 누리진 않지만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롱런하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현행
600급 슈퍼스포츠 바이크들에 비한다면 187kg
이란 건조중량은 결코 가볍지 않고 100마력의 출력도 결코 높아 보이지
않지만, 절대적인 달리기 성능보다는 전영역에서의 다루기 쉬움과 안락함,
편안함을 고려하는 F 차 인 것을 감안한다면 용납이 가능한 수준이다.
적당히 무거운 무게와 큼지막하면서도 결코 부담스럽지 않은 포지션과,
편안한 시트.. 그리고 2인승차를 철저하게 고려한 시트형상과 그랩바까지
장착한 녀석이다.
프런트
브레이크는 스미토모제 4포트 캘리퍼를 체용하고 있으며 이 장비는 형격인 YZF1000R
의 것과 동일한 장비이다.
프런트
포크는 인너튜브구경 41mm 의 정립식으로 초기하중은 물론 신장/압축측
모두 풀어드저스터블 가능한 타입 이다.
리어디스크는
245mm 디스크와 복동식 2포트 캘리퍼를 채용한다. 동사의 네이키드인
구형 FZS600 (엔진도 같은 계열이다) 과 같은 스펙의 스윙암,브레이크를
채용하고 있다.
리어
쇽의 경우 리저브 탱크 별체식으로 초기하중 7단계, 압축신장측
감쇠력을 각각 6단계/21단계로 조정할 수 있다.
탑브릿지보다
높게 설정된 헨들그립이 F 차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써 연출되는 부담없는
포지션은 스포츠주행은 물론 실용성까지 고려한 포지션이다. 사진과
같이 초기하중(스프링 프리로드)과 압축측 설정이 가능한 어저스터가
장비되어 있다.
300km/h
까지 새겨진 계기반은 YZF1000R 의 것과 동일한 구성이며 타코미터의
레드존이 13,000rpm을 조금 넘어서 시작한다는 점만이 차이점이다.
다만,
EU 의 최고속도 규제로 2001년식 부터는 사진과 같이 YZF1000R ThunderAce
는 물론 YZF600R ThunderCat 도 280km/h + 1라인을 표시하는 계기반으로
변경되어 있다.
우측에는
수온계를 장비하고 있으며, 연료게이지는 없지만 하단 인디게이터에
연료 경고등을 장비하고 있다.
스텝과
페달류는 절대적인 질감은 다소 부족한 편.. f 차답게 극단적으로 뒤로/위로
위치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주목할 만 하다. 스포츠성도 중요하지만
안락함을 위해 고무를 덧댄 타입의 스텝을 채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