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시스쿠터의 시작은 야마하 티맥스(T-MAX) 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이전까지의 최대배기량 스쿠터는 버그만400... 배기량으로 치면 겨우 100cc 정도 차이이지만 티맥스는 이전의 스쿠터들과 가장 큰 차이점이 있었으니 바로 유닛스윙암을 버리고 엔진을 프레임에 탑재했다는 것 이다. 현재도 대부분의 스쿠터들은 엔진을 스윙암에 탑재하고 있는 유닛 스윙암 방식을 사용한다. 이는 스쿠터라는 특성에 맞추어 원심클러치 CVT 미션과 조합을 이루기에 최적이기도 하다. 그러나 유닛스윙암의 치명적인 단점은 저배기량일땐 무관하지만 엔진이 커지면 커질수록 스윙암의 무게가 그만큼 커져버린다는 것 이다. 이 때문에 주행 안정감등에 치명적인 단점이 되어 버린다. 2001년 처음 출시된 티맥스는 분명 스쿠터 이지만 보통의 바이크들 처럼 엔진을 프레임에 탑재하고, CVT 미션을 통해 변속된 동력을 리어휠로 체인을 통해서 전달했었다.
그리고 티맥스가 출시된 이후 여러 메이커들이 티맥스와 같은 방식으로 맥시 스쿠터들을 출시 했고, 이전까지는 그저 스쿠터의 장르중 배기량이 높은 정도로 인식되었던 빅스쿠터들이 전혀 새로운 장르처럼 인식되게된 계기가 되었다.
그렇게 빅스쿠터(맥시스쿠터) 의 시초라 할 수 있는 티맥스는 이후 여러 경쟁 모델들이 출시된 이후에도 여전히 건재하다. 2004년 인젝션화 되고, 2008년 뉴티맥스로 변경되었으며, 2012년에는 티맥스530 (T-MAX530) 으로 풀모델 체인지된 이후에도 그 인기는 식을줄 몰랐으며, 2015년에는 티맥스530에 도립식 포크가 적용되고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는 마이너 체인지를 거쳤다. 그 시절동안 단 한번도 티맥스는 그 인기를 잃은적이 없을 만큼 빅스쿠터계의 인기스타 였다.
2017년 티맥스는 또 한번 변화를 거듭하게 되는데, 기존 티맥스530을 베이스로 하여 다양한 변화를 거치며 SX 와 DX 두 모델로 트림을 세분화 한 것. SX 는 기본에 가까운 모델이라면 DX 는 여기에 열선씨트라던지 전동식 스크린등 다양한 옵션들이 추가된 모델 이다. 그리고 국내에는 YSK 를 통한 정식 수입모델은 현재로써는 티맥스DX 만 되고 있으며, 지금부터 티맥스DX 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 한다.
기존의 티맥스530 에서 디자인또한 상당히 변화를 두고 있다. 날카로웠던 기존 530에 비해서 다소 기하학적으로 변한 헤드램프는 풀LED 타입.
가장 큰 변화는 역시 테일램프. 기존 티맥스530 이 가운데로 마름모를 모아 놓은 느낌이 였다면 새로운 티맥스는 좌우로 분할해 놓은 스타일이다. 물론 풀 LED 타입이 적용된다.
우측 핸들 스위치에 위치한 MODE 스위치를 통해서 투어링/스포츠 모드를 변경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엔진의 반응과 미션의 반응을 변경할 수 있다.
좌측 스위치 뭉치는 꽤나 복잡해 보이기도 하는데, 기본적으로 파킹브레이크를 탑재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으며, 크루즈컨트롤(RES SET) 버튼은 물론 전동 윈드스크린 조절 버튼등 다양한 버튼이 추가 되었다.
전동 조절식 윈드스크린은 무단 조절식이며, 최대 135mm 까지 조절하여 주행풍으로 부터 라이더를 해방시켜준다.
티맥스DX 는 투어링등에 더 비중을 둔 모델인 만큼 라이더 씨트에 열선이 적용되어 있으며, 열선 그립도 기본 적용 되어 있다.
우측 글로브 박스 내에는 기본적으로 시거잭 포트를 갖추고 있어 스마트폰 충전등 다양한 전기장치의 사용이 가능하다.
스타 하단의 수납부는 제트헬멧 2개의 수납이 가능하다. (경우에 따라 불가할 수도 있음)
기본적으로 적용된 스마트키 시스템은 센터스탠드 락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키-온 이전에 임의로 센터스탠더를 풀지 못하도록 스탠드 자체를 락 시키는 시스템으로
이그니션 오프, 시트 오프 등은 물론 메인스탠드까지 풀수 없도록 잠궈 버린다.
티맥스DX 는 티맥스 시리즈 최초로 트랙션컨트롤도 적용이 된다. 미끄러운 노면상황이나 과도한 토크로 인한 리어 타이어 슬립시 출력을 전자적으로 제어하여 트랙션을 확보해준다.
아날로그타입 스피드미터와 타코미터를 채용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티맥스 스럽다. 그리고 그 둘 사이의 액정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표시해준다.
스마트키가 적용된 만큼 시트오픈 주유구 오픈은 키 소지 상태에서 버튼 조작만으로 가능하다.
인너튜브 구경 41mm 의 도립식 프론트포크와 레디얼 마운트 캘리퍼의 적용은 2015년 모델부터 이미 적용된 부분이다. 그리고 티맥스DX 는 이를 그대로 담습하고 있으며, 전륜 브레이크 시스템은 267mm 디스크와 스미토모제 레디얼마운트 타입 복동 4포트 캘리퍼를 더블로 장착하고 있다.
기존 티맥스530과 비교시 플로어 쪽에 누운듯이 자리잡은 엔진의 기본적인 변화는 없으며, 미션을 거친후 최종구동은 벨트를 통해서 하게 된다.
기본적인 엔진등의 스펙 변화는 없지만, 티맥스 최초로 YCC-T (Yamaha Chip Controlled Throttle) 가 적용 되어 전 영역에서 보다 뛰어난 쓰로틀 리스폰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 ~ YAMAHA T-MAX DX / 야마하 티맥스DX 제원 전장x전폭x전고 | 2,200 x 775 x 1,420(~1475mm/스크린조절시) mm | 휠베이스 | 1,580 mm | 시트고 | 800 mm | 장비중량 | 222kg | 엔진형식 | 수냉 수냉 병렬 2기통 DOHC 4밸브(기통당) | 보어x스트로크 | 68.0 x 73.0 mm | 총배기량 | 530 cc | 압축비 | 10.9 : 1 | 최고출력 | 46ps/6,750rpm | 최대토크 | 5.3kg-m/5,250rpm | 연료분사방식 | 전자식 Fuel Injection | 연료탱크량 | 15L | 서스펜션 전륜 | 도립텔레스코픽 | 서스펜션 후륜 | 더블스윙암 | 브레이크 전륜 | 싱글디스크(Ø267 mm)+단동 2포트 캘리퍼/ABS | 브레이크 후륜 | 싱글디스크(Ø282 mm) ABS | 타이어 전륜 | 120/70-15 | 타이어 후륜 | 160/60-15 | 차량가격 | 15,500,000원 (2017.08.20 현재 / YSK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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