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의 XMAX 시리지는 국내에서는 생소한 모델이지만 유럽에서는 2005년 XMAX250 의 등장을 시작으로 오랜시간 사랑받아온 모델이다. 유럽시장을 공략한 스쿠터답게 큰 휠을 갖춘 모델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포지션이 무릎이 직각으로 접히는 전형적인 유럽 스쿠터의 포지션을 갖추고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선호하는 다리를 쭉 뻗는 모델과는 다소 다른 설정이기도 하다.
2006년에는 X-MAX 에 125cc 모델을 더하며 그 시장성을 넓혔고, 2010년에는 125와250 모두 모델체인지를 하며 성공적인 변화를 거쳤다. 그리고 2013년에는 기존 마제스티400 의 자리를 대신할 X-MAX400 이 출시 되며 125cc, 250cc, 400cc 3가지 모델로 확대 하더니 2016년 가을 X-MAX 300을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단순히 X-MAX 250 의 배기량을 늘린 혹은 400의 배기량을 줄인 모델을 발표한게 아니라 X-MAX 시리즈를 풀모델 체인지 하게될 새로운 녀석을 XMAX300 에 먼저 투입하게 된 것. 2017년초 현재의 X-MAX 125/250/400 이 2010년 체인지된 모델을 기본으로 하지만,
새로 발표된 XMAX300 은 새로운 디자인과 새로운 옵션 새로운 장비들로 무장한 새 모델로 먼저 발표된 것 이다. 이후 다른 배기량의 버전들도 이렇게 디자인과 옵션이 변경될 것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2017 XMAX300 은 면허체계나 등록문제등에 따라 XMAX 250 으로 발매되기도 한다. 즉, XMAX 300 은 기존의 XMAX 시리즈의 배기량에 추가되었다기 보다는 XMAX250 을 대체 하며, 면허체계나 차량등록의 문제로 여전히 250을 필요로 하는 국가에는 XMAX250 으로 발매된다.
기존 X-MAX 시리즈는 국내에서 보기가 힘들다. 애초에 이 차종을 모르는 라이더가 대부분일듯.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X-MAX 시리즈 자체가 유럽 전략 차종이라는 점이 큰 이유. 물론 유럽전략 차종이라도 국내 수입이 어려운것은 아니지만, 국내 오너들이 좋아하는 다리를 쭈욱~ 뻗는 광활한 플로어패널을 갖춘 모델이 아니라 유럽스쿠터 답게 무릎이 90도로 접히는 포지션을 갖춘 모델이라는 점도 큰 이유중 하나이다. 그외 다른 이유들도 있겠지만, 아무튼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서 XMAX 시리즈는 국내에서 보기 힘든 차종이 였던 것.
야마하는 기존 유럽 전략차종이던 XMAX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차종으로 변경하며 그에 맞춰서 새로운 XMAX300 을 출시했다. 사실 기존까지 XMAX 시리즈는 앞서 말했듯 유럽전략 차종으로 전량 유럽 생산이였기에 가격면에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엔 너무 고가 였다. 그러나 2017년형 모델부터는 X MAX 생산을 인도네시아로 이전하면서 가격이 현실적으로 변경 된 것. 300cc 라는 배기량에서 알 수 있듯이 애초에 글로벌 시장 공략이 목표이다. 물론 앞서 말했듯 규제상 250을 필요로 하는 국가를 위해 250으로도 발매된다.
유닛-스윙암 방식으로 탑재되는 엔진은 수냉 단기통 SOHC 4밸브 엔진으로 보어x스트로크 70.0 x 75.9mm 의 롱스트로크 엔진에 압축비 10.9:1 로 배기량은 292cc 이다. 최고출력은 28ps/7,250rpm 이며 최대토크는 2.96kg-m/5,750rpm 이다. 이 엔진은 유로4 규제를 충족시키며, 야마하의 블루코어(BlueCore) 기술 적용 엔진으로
뛰어난 연비를 제공한다.
여기에 이급의 스쿠터로는 최초로 TCS 가 적용된다. TCS (Traction Control System / 트랙션컨트롤시스템) 의 적용으로 리어타이어가 그립을 잃는 상황 혹은 과도한 파워로 인해 헛도는 상황에서 자동으로 파워를 컨트롤 하게 된다. TCS 는 리어휠의 회전 속도를 감지, 주행속도보다 리어휠의 회전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빠른 경우 엔진 출력을 제어하게 되며, 빗길등의 미끄러운 노면이나 선회장면에서의 과도한 출력으로 리어타이어의 미끄러짐이 발생할때 출력을 제어해서 이를 만회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이다.
키는 기본적으로 스마트키를 적용하고 있다.
메인키 좌우측으로는 수납공간(글로브박스)를 갖추고 있으며, 좌측수납공간에는 12V 전원 출력부를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전륜 15인치 후륜 14인치라는 대형휠을 탑재하면서도 시트아래의 메인 수납공간을 제대로 확보한 X-MAX 시리즈는 신형에서도 변함이 없다. LED 조명이 달려 야간에서 내부를 쉽게 볼 수 있는 시트하단 메인 수납부는 여전히 풀페이스2개 (헬멧에 따라 불가능 할수도 있다) 수납이 가능하다.
대형 아날로그 스타일의 스피드미터와 타코미터를 탑재하고 그 중앙부의 액정디스플레이를 통해서 각종 정보를 전달해주는 계기반. 최신 스쿠터답게 연비등의 정보를 표시해주며 디스플레이 조작은 핸들에 위치한 스위치로 주행중에도 편하게 변경 가능하다.
X-MAX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15인치의 거대한 전륜 휠. 유럽의 경우 노면이 좋지 못한 구간이 많은 만큼 유럽전략 스쿠터의 경우에는 대형휠 차종이 많다. 그런데 이는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대형휠은 좋지 못한 노면에서 뛰어난 안정성은 물론 고속주행에서도 유리하다. 물론 승차감에서도 유리하다. 참고적으로 전륜에는 120/70-15 타이어가 적용되며, 전륜 브레이크는 267mm 디스크에 단동 2포트 캘리퍼와 전자식 ABS 가 적용된다.
후륜의 경우도 14인치라는 대형 휠을 적용한다. (140/70-14) 리어브레이크 역시 전자식 ABS 가 적용되어 있으며 디스크로터 사이즈는 245mm.
센스있는 분이라면 눈치챘을 핸들 우측 스위치 뭉치. 스타트 버튼은 킬스위치와 통합되어 있고, 가 하단에는 비상등(HAZARD) 스위치가 있고 그 하단에는? 생소한 버튼이 있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겠지만 이 버튼은 TRIP / INFO 로 적혀 있으며, 이 버튼을 통해서 계기반의 각종 정보를 변경 가능하다.
프론트 헤드램프도 LED 타입 헤드램프가 기본 적용된다.
테일램프 역시 LED 가 적용된다. 전후 라이트는 LED 이지만 깜빡이는 전구인듯.?.
2017 ~ YAMAHA X-MAX300 / 야마하 XMAX300 제원 전장x전폭x전고 | 2,185 x 775 x 1,415(~1465mm/스크린조절시) mm | 휠베이스 | 1,540 mm | 시트고 | 795 mm | 장비중량 | 179kg | 엔진형식 | 수냉 단기통 SOHC 4밸브 | 보어x스트로크 | 70.0 x 75.9 mm | 총배기량 | 292 cc | 압축비 | 10.9 : 1 | 최고출력 | 28ps/7,250rpm | 최대토크 | 2.96kg-m/5,750rpm | 연료분사방식 | 전자식 Fuel Injection | 연료탱크량 | 13L | 서스펜션 전륜 | 정립텔레스코픽 | 서스펜션 후륜 | 스윙암 + 더블쇽 | 브레이크 전륜 | 싱글디스크(Ø267 mm)+단동 2포트 캘리퍼/ABS | 브레이크 후륜 | 싱글디스크(Ø245 mm) ABS | 타이어 전륜 | 120/70-15 | 타이어 후륜 | 140/70-14 | 차량가격 | 6,450,000원 (2017.02.25 현재 / YSK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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