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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제원

제원표 :: YAMAHA FZS1000 Fazer

1998년 양산되기 시작했던 동사의 YZF-R1 은 전세계 어디에서나 최고의 스포츠 바이크로 꼽힐 정도로 성공을 거둠으로서 스포츠 바이크 메이커로서의 자리를 굳혔다. 리터급 스포츠뿐 아니라 미들급에서도 YZF-R6 가 매우 인기를 끌었다. 야마하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모델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이리하여 동사의 YZF-R1 엔진을 얹은 퓨전스타일의 고성능 올라운드(All-Round) 플레이어인 FZS1000 Fazer를 탄생시킨 것이다. R1 이 오직 코너링에만 목숨을 거는, 슈퍼스포츠 바이크라면 FZS1000 은 다재다능함과 실용성을 겸비한 팔방미인이다. R1 의 엔진이 주는 뛰어난 주행성능은 물론, 야마하 바이크 다운 코너링과 편안한 탠덤라이딩, 편안한 포지션, 센터스탠드, 비상등 기본채용등등 실용적인 부분이 매우 많다. 그뿐 아니라 지금까지 네이키드 바이크의 단점으로 지적되어오던 주행풍의 영향도, 프런트에 카울을 채용함으로써 대폭 감소시키고 있다. 엔진 부분에서도 R1 의 엔진을 조금더 일상생활에 맞도록 바꾸어서 사용하는데이로써 출력은 143마력이지만 오히려 R1 보다 중저속에서의 힘은 훨씬 더 커서, 더 다루기 편하고 실용적이게 되었다. 또, R1 의 경우 마찰판8개와 클러치판 7개를 사용하지만 FZS1000 은 마찰판 9개와 클러치판8개를 사용하며, 이로써 R1 의 152mm 보다 18mm 작은 직경 134mm 의 판을 사용할 수 있고, 따라서 더욱 더 부드러운 변속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 새롭개 설계한 고강성의 더블 크레이들 파이프 프레임은 직경 48.6mm 의 파이프를 사용하여 강성이 매우 높으며, 프레임 우측 아래부는 별도로 분리가 가능해, 정비성까지도 만족시키고 있다.

힐베이스 1,450mm, 캐스터각 26도, 트레일 104mm, 강성높은 프레임과 최고성능의 서스펜션덕에 최고의 코너링을 자랑한다. 무게는 단 208kg밖에 나가지 않는다.

100km/h 가속 3초대, 1단 120km/h, 2단 170km/h 레드존 직전에서 어마어마한 속력으로 200km/h 쯤은 순식간에 훌쩍 넘어 버리는 동력성능은 물론, 다루기 편안함과 날렵한 코너링, 안정감... 실용성 까지 겸비한... 멋진 바이크이다.

	프런트 서스펜션은 풀 어저스터블 가능한 제품으로 인너튜브 구경 43mm 이다. 작동감이 매우 우수해서 어떤 상황에서도 매우 뛰어난 노면 추종성을 보여준다. 프런트 브레이크는 298mm 디스크에 원피스 구조 4포태 캘리퍼(R1 과 동일)를 채용하고 있어서, 매우 뛰어난 제동력을 발휘한다.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노면에서 튀어오르는 이물질에 의한 인너튜브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가드도 장착하고 있다.
	998cc 의 엔진은 도저히 1L 급이라고 믿어지지 않을정도로 아담하다. 하지만 이 엔진이 무려 143ps 란 고출력을 내어준다. 동사의 슈퍼스포츠 R1 엔진을 베이스로 흡배기 계통을 계량하고, 크랭크 관성질량을 10% 늘려서 중저속에서의 힘을 더욱 증대시켰다. 라디에이터 보호를 위한 가드또한 장착하고 있다. 엔진을 감싸는 트러스트 프레임 (직경 48.6mm)이 보인다.
	프런트(어퍼) 카울을 장착하고 있는 구조로써, 고속 주행시에 주행풍을 상당히 많이 커버해준다. 헤드라이트는 멀티리플렉터 타입으로써, 매우 밝은 광량을 자랑한다.
	아날러그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풀 디지털 미터이다. 다만 아날러그처럼 바늘이 움직이는 식으로 만들었을 뿐.... 연료게이지도 있다. 스피드미터는 280km/h 까지, 레드존은 11,500rpm부터 시작하며, 시계 및 트립미터(2개) 등으로 사용가능한 디지털 액정또한 있다.
	역시 네이키드 다운 헨들을 갖추고 있다. 이 헨들이 주는 편안함은 상당한 수준이며, 전면부를 가리고 있는 카울과 스크린은 실제 주행풍으로부터 라이더의 몸을 상당히 보호해주기 때문에, 장거리를 고속으로 달리더라도 라이더가 부담이 되지 않는다. 곤충의 더듬이처럼 튀어나온 백미러는 시인성이 매우 좋다.
	머플러는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매니홀더 부근에서 역시 R1 처럼 배기디바이스 EXUP(Exhaust Ultimate Power Valve)을 채용하고 있다. 순정 머플러 시스템은, 야마하 특유의 전기모터 같은 소리를 내어준다.
	리시트고는 R1 보다 높은 825mm 로써 발착 지성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키 180cm 의 본인(파워라이더 ㅡㅡ^) 에게는 전혀 문제가 없이 두 발바닥이 땅에 편안히 닿는다. 시트의 재질 표피는 잘 미끄러지지 않으며, 쿠션이 충분하고 홀딩감이 좋아서 장시간 라이딩 해도 불편하지 않다. 탠덤라이더를 위한 그랩바도 기본으로 장비하고있다.
	니그립감이 매우 우수한 연료탱크는 21리터란 대용량으로 한번 주유로 상당한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탱크 밑으로 직경 48.6mm 의 파이프 프레임이 보인다.
	리어브레이크는 267mm 디스크와 R1 과 동일한 복동식 2피스톤 캘리퍼를 싱글로 장비하고 있다.
	스텝은 슈퍼스포츠 기종의 그것들 처럼 무턱대고 뒤에, 그리고 높게 있지 않으며, 매우 절묘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서 편안함과 경쾌한 라이딩을 모두 만족시켜 준다.
	탠덤 스텝 역시 절묘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서, 탠덤라이더의 편안함은 물론, 운전자에게 방해가 돼지 않는 위치로, 탠덤라이딩을 상당히 고려한 설계라고 생각된다. 헬멧홀더또한 보인다. 리어 서스펜션은 피기백 타입 풀 어저스터블 타입으로 매우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