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오토바이가 앞세운 새로운 프리미엄 스쿠터, XQ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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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이드매거진
댓글 0건 조회 839회 작성일 18-03-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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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오토바이로 새 출발을 한 뒤 첫 뉴 모델인 XQ 시리즈는 세간의 이슈가 됐다. 국내 승용 스쿠터 시장에서 나름 입지를 갖추고 있던 Q2와 Q3로 이어지는 이른바 Q 시리즈의 후속작이기 때문이다. XQ 시리즈는 Q 시리즈가 가졌던 여러 가지 아쉬운 점이나 오너들의 피드백을 수용해 개발됐다. 하지만 겉으로만 봐서는 과연 그 후속모델인지 알기 어려울만큼 완전히 탈바꿈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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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Q는 엔진 배기량 크기에 따라 250cc와 125cc 버전이 있다. 먼저 시승할 수 있는 모델은 XQ250이었다. 과거 Q3를 시승했을 때에도 가격 대비 가치가 높았고, 자잘한 문제들이 보였지만 수긍이 되는 부분인지라 호평했던 기억이 난다. 무엇보다 그런 가격대의 중형 승용 스쿠터는 흔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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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Q250은 거기서 더욱 발전했다. 여러모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대림오토바이에 의하면 엔진 출력은 주로 도심주행에 특화된 중저속의 발진 가속력, 그리고 최고속도를 내는 최고출력을 포커스로 맞췄다고 했다. 엔진 소음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스마트키의 편리함과 넓은 수납공간을 무기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주위를 한 바퀴 돌며 쭉 훑어보니 확실히 Q3의 로보틱한 모습에 비해 한결 성숙하고 세련된 외모가 돋보인다. 좀 더 대중에 설득력이 높아진 디자인이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콘셉트는 유지하되 직선미의 강인한 모습과 절제된 모습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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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솟은 윈드스크린은 유선형으로 맞바람을 대부분 걸러줬다. 애프터마켓 파츠처럼 방풍성능이 우수했고 전체 디자인과 잘 어울려 보기에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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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에 힘을 더하기 위해 풀 LED 램프 및 대형 LCD 계기반을 적용해 프리미엄 스쿠터다운 사양을 갖췄다. 또한 외장품의 표면 질감이나 스위치, 핸들 그립, 시트 등의 섬세한 마감품질을 높여 소유자의 만족감을 보장할 것으로 보인다. 브레이크 레버 또한 기본사양이 조절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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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키로 전원을 켜고 시동을 걸어보니 정숙한 배기음이 들린다. XQ 시리즈는 4스트로크 수랭 단기통 EFI 연료분사방식의 엔진을 장착했다. 이전작이라 볼 수 있는 Q3에 비해 여러 부분에서 개량을 이루었다. 흡기 및 배기 포트의 유동해석 결과를 바탕으로 저중속 영역의 출력을 높였고, 출발시 발진 가속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주행을 시작해보니 한결 부드러워진 출력 특성이 드러났다. 저속부터 부드럽게 가속할 수 있으면서도 힘은 충분했다. 대림오토바이는 엔진 흡기 포트 및 에어클리너 밸브, 그리고 밸브 타이밍을 변경해 거의 전 속도 영역대에서 후륜 출력이 약 16퍼센트 가량 향상됐다고 발표했다. 그들의 표현에 의하면 전반적인 성능향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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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로틀을 끝까지 열어 속력을 내보니 드라마틱한 성능 향상을 느끼기에는 모자랐다. 하지만 Q3에 비하면 주행품질이 상당히 정돈된 모습이었다. 시속 90km 이상 고속 영역에서도 넉넉하고 안정적인 몸놀림이 강조됐다. 250cc 급 스쿠터에 필요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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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산 거리가 쌓여갈수록 소음이 커졌던 엔진 비명도 조용해진 느낌이었다. 대림오토바이는 엔진 소음을 줄이기 위해 에어클리너 및 머플러 구조를 변경해 저주파 대역의 소음원을 개선했고 특히 공회전시 거슬리는 소음을 줄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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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헤드라이트는 멋진 외모 뿐 아니라 야간 주행 시 탁월한 성능의 광량을 제공했다. 라이트 가이드 방식의 상시 점등 램프를 구비해 주간 주행 중 타 차량의 눈에 잘 띄는 점도 좋았다. 세련된 느낌의 LED 방향지시등 또한 점등 시 상대방이 확실히 알아차릴 수 있고, 디자인 또한 차체와 잘 어울린다. 강인한 앞모습은 물론 듬직한 뒷모습도 차체와 일체감이 드는 등화류로 마무리 했다. 최근 본 대림 신 기종 디자인 중 손에 꼽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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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부도 확실히 고급형 스쿠터의 풍모를 띄고 있다. 아날로그 계기반과 대형 LCD 화면의 디지털 혼합 방식인 LCD 패널의 정보에는, 엔진회전 게이지, 유량계, 온도계, 시계 등 운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가 배치됐다. 또 취향에 따라 6가지 배경 색상을 지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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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스마트 키 시스템은 키를 소지하는 것만으로도 간단히 시동을 켤 수 있게 되어있다. 키를 꽂지 않고도 이그니션 레버를 돌려 다양한 조작을 할 수 있다. 핸들 우측 아래에는 수납공간을 설치했는데, USB 전원을 이용해 전자제품을 충전하거나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게 했다. 대림오토바이의 설명에 따르면 우천 시 방수 기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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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을 중시한 중형 이상의 스쿠터는 수납공간이 매우 중요한 체크포인트다. 시트 아래 메인 수납공간은 댐퍼를 장착해 여닫을 때 부드럽게 움직인다. 내부는 풀페이스 헬멧과 하프 페이스 헬멧을 동시에 수납할 수 있는 대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또 별도의 내부 조명이 장착되어 개방 시 수납 공간을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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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직한 리어뷰 미러는 전체적인 디자인에 잘 어울린다. 경첩식으로 내부거울을 손으로 눌러 방향을 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고정 지지대는 접이식으로 주차 시 공간을 줄이고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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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평하고 널찍한 안장은 편안한 착좌감과 안정된 라이딩 포지션을 제공한다. 인체공학 설계로 장거리 주행 시 높은 편의성을 제공하도록 만들었다. 소재는 신축성이 뛰어난 알칸타라 소재의 3가지 가죽 패턴을 조합해 고급스러운 면모를 추구했다. 넓고 편안한 시트는 주행 시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 또한 만족도가 높았던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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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차량의 성향은 민첩함보다는 안정성을 중시했다. 직진 주행 안정성에 신경쓴 모습이었으며 앞 타이어 15인치, 뒷 타이어 14인치를 채용해 다양한 조건에서 충격을 충분히 흡수하고 안정감 있게 달릴 수 있도록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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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시스템은 2채널 작동 ABS(잠김방지 제동시스템)를 사용했다. 프론트 디스크 플레이트는 270mm 외경의 디스크를 적용했고 앞/뒤 모두 ABS의 안정적인 제동능력을 효과적으로 발휘한다. 또 플로팅 형태의 디스크 플레이트를 장착해 디스크의 냉각, 마모 내구성에 뛰어난 면모를 갖추었으며 제동시 열 발산이나 진동 등의 요소를 방지했다. 저속은 물론 고속에서 급하게 감속하기 위해 브레이크를 사용했을 때에도 제동력은 준수한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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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둘이 함께 타기에도 괜찮았다. 시승 중 동승자에게 전달받은 이야기로는, 손잡이로 쓸 수 있는 후방 그랩 레일이 급 가속 시 체중을 의지하기 편리한 디자인이라 맘에 들었다고 한다. 날렵한 모양으로 전체 디자인을 해치지 않고 동시에 각도와 굵기를 기능에 충실하게 최적화한 것이다. 그래서인지 운전자에게 느껴지는 동승자 체중 부담도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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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 중 사용된 XQ250은 레드 컬러였다. 레드와인에 가까운 색감에 은은한 펄이 들어가 빛을 받으면 고급스럽게 빛났다. 차량 무게는 189kg으로 정차 시 좌우로 움직여보면 무게감이 있다. 공인 연비는 34.4km/l로 발표됐는데, 실제 도심에서 주행해보니 그보다는 조금 적게 나왔다.

등장 이전부터 기대가 컸던 XQ250은 기대에 부응하는 승차감, 여전히 충분한 엔진 출력, 소음 저감 등으로 만족감을 주기 충분했다. 특히 한눈에 보아도 한발자국 나아간 세련된 디자인은 주변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권할만한 부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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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가격은 499만 원으로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상당히 높다. 대림오토바이는 예상을 웃도는 인기를 만끽하고 있다. 대림오토바이로 사활을 걸고 새 출발하는 입장에서 뉴 모델의 성공적인 반응은 매우 반갑고 다행인 일이다. 이제 남은 것은 시장에 풀린 XQ250이 다양한 소비자들의 사용조건에서도 버틸 수 있는 내구력의 입증이다.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변하지 않는 대림오토바이의 대표 승용 스쿠터가 바로 XQ250이 된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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