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5시대 하우주의 생존전략, USR125 프라임 & 조이스타 & VM100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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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이드매거진
댓글 0건 조회 938회 작성일 21-05-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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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최근 모터사이클을 구입하려 했거나 구입한 사람이라면 아마도 이 단어를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바로 ‘유로5’라는 단어다. 자세하게 설명하려면 이번 기사의 절반 이상을 전문적인 용어와 함께 상당의 양을 설명하는데 할애해야 하겠지만 그렇게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니 걱정 마시라. 그냥 유로5는 환경규제 기준이라고만 간단히 언급할 것이고 추가적으로 이 유로5라는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모터사이클은 더 이상 국내 시장에서 신차로 판매되지 못한다는 사실 정도만 알아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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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우리나라 모터사이클 시장에 적용되고 있는 유로5라는 환경 규제의 기준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주 소수의 선진국에만 적용되는 중인데, 그래서인지 우리나라 모터사이클 시장에 유로5의 적용은 너무 심한 것이라고 말하는 업체 관계자들도 적지 않다. 즉 시장도 그리 크지 않은데 너무 과한 기준을 내세워 시장이 위축되고 성장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실제로 올해 초부터 유로5 기준이 적용되면서 이 엄격한 환경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해 작년까지 잘 팔리고 있었음도 불구하고 단종된 모델도 많다. 또한 어떤 메이커들은 작년까지 아주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었으나 올해 들어 매우 단촐한 라인업으로 줄어든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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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유로5가 적용된다는 사실을 알고 일찌감치 미리미리 준비해왔던 메이커들은 생각보다 위축되지 않고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유로5라는 기준에 맞는 신기종을 라인업에 추가하면서 큰 변화 없이 올해 시장에서 판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하우주는 공식 수입원인 다빈월드(대표 고재희)가 국내에 선보이고 있는 글로벌 메이커로, 유로5가 적용되기 시작한 올해 국내 시장에서 큰 위축 없이 판매를 이어가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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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유로5 인증을 받은 모델은 USR125 프라임, 조이스타, VM100N 3종으로 이 세 모델들은 하우주를 대표하는 간판 모델들이자 오랜 시간 소형 스쿠터 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는 모델들이기도 하다. 하우주 측 설명에 따르면 올해 추가로 3가지 모델들이 더 유로5 인증을 마칠 것이고 라인업 역시 기존의 모델 수에 비해 크게 줄어들거나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한다. “아직 자세히 공개할 순 없지만 어쩌면 이전에 선보이지 않았던 스타일의 신모델이 추가될 수도 있다”고 하는 것을 보니 다른 메이커들과는 좀 다른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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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유로5 기준을 만족시킨 하우주의 모델들을 잘 살펴보면 그 속에는 ESS 엔진이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하우주가 전면에 내세우는 신형 ESS 엔진은 Economical(경제적인), Sensitive(민첩한 스로틀 반응속도), Silent(저소음, 저진동 엔진)의 약자를 딴 것으로, 첨단 기술과 효율, 그리고 소음이나 진동, 배기가스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력 기반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앞서 말했듯 모든 엔진들이 유로5의 기준을 맞출 수 없는 것처럼 어느 정도의 기술력이 뒷받침해줘야만 가능한 것이다.

자료를 보면 알겠지만 까다로운 유로5라는 환경 기준을 맞추기 위해서는 그냥 단순히 배기가스가 적게 나오기만 하면 그만이 아닌, 환경 기준을 충족시키면서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출력이나 연비 또한 만족스럽게 나와줘야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나 까다롭기로 소문난 우리나라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내로라하는 쟁쟁한 글로벌 메이커들이 국내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으니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쟁력 확보가 필수다. 이런 상황에서 신형 ESS 엔진은 기술력을 앞세워 하우주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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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R125 프라임

USR125 프라임은 USR125에서 유로5 기준을 맞추며 새로운 이름으로 출시된 하우주의 대표 스쿠터 모델로, 승용부터 상용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전천후 모델이다. 특히 양감이 강조되는 미래 지향적 디자인의 전면부가 인상적인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외형처럼 스포티한 성향의 주행감각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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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유로5 기준을 만족시킨 신형 ESS 엔진이 장착돼 높은 성능과 효율까지 갖춰 경쟁력 있는 모델이다. 최고출력은 USR125 때와 동일한 9.0마력/7,500rpm을 유지했고, 최대토크는 1.01kg&(8231;m/5,000rpm이다. 유로5 기준을 만족시키면서도 이전과 거의 동일한 성능을 유지해 기술력을 보였고, 특히 국내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연비는 48.5km/L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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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USB 충전 포트 등 다양한 부가기능들을 지원하고 넉넉한 플로어 패널 등을 통해 여유로운 라이딩이 가능하다. 안전한 야간 주행을 돕는 고성능 헤드라이트와 4가지 컬러로 설정 가능한 LED 계기판, 전면 디스크 브레이크로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동승자를 위해 준비된 접이식 스탭이나 브레이크 홀드 같은 편의기능들이 편리함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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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타

이번 신형은 조이스타는 99cc 모델 중에선 국내 최초로 유로 5 인증을 받은 모델이다. 이 사실 만으로도 유로5의 요구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해 단종된 모델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 하우주가 새롭게 개발한 ESS100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은 이전 모델대비 0.5마력 늘어난 7.2마력/7,500rpm, 최대토크는 0.04kg&(8231;m 늘어난 0.76kg&(8231;m/6,000rpm으로 향상됐으며 연비도 이전보다 10% 이상 상승한 49.7km/L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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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션의 최적화를 통해 중저속에서는 회전 시 유연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고속에서는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인체공학적 설계로 장시간의 라이딩에도 덜 피곤하다. 723mm의 낮은 시트고로 누구나 부담 없이 탈 수 있으며 쉽고 편한 라이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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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L의 연료탱크와 늘어난 연비로 이전 모델보다 약 30km 더 주행할 수 있고, 보험 체계상 소형B(50~100cc) 구간에 속해 중형 구간에 속하는 125cc 모델에 비해 낮은 보험료로 부담이 적어 상용 용도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보험료만으로도 금전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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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100N

모터사이클의 가장 큰 장점을 경제성이라 생각하는 사람에게 VM100N은 매우 큰 장점을 두루 갖춘 매력적인 모델이다. 우선 유로5 기준을 맞춘 모델 중 연비가 50.5km/L로 가장 높아 이전 모델보다 30km 더 주행할 수 있다. 게다가 낮은 배기량으로 인해 보험료가 절감되고 부품값 등의 유지비도 저렴해 딜리버리용 상용 모델을 찾는 라이더들에게는 매우 합리적인 경쟁력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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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유로5 기준에 맞춰 ESS100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7.2마력/7,500rpm, 최대토크 0.76kg&(8231;m/6,000rpm으로 이전 모델 대비 성능이 향상됐다. 롤러 로커 암 채용과 고속 기동 부품의 경량화와 신설계 CVT 채용 등으로 주행 중 정숙성을 높여 주행 스트레스를 줄였고, 가속 성능이 향상되어 유로 4 모델 대비 0→50m 도달 시간이 0.2초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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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러지 방지 시스템으로 외부의 오염요소가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안전을 위해 전면 디스크브레이크를 채용했다. 보관함 상단으로 USB 충전포트를 탑재하고 아날로그 방식의 계기판이 장착됐다. 730mm의 낮은 시트고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장거리 주행에도 피곤함이 덜하고 서스펜션의 최적화로 중저속에서의 움직임을 향상시키고 고속에서의 안정성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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