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대림자동차 스티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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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이드매거진
댓글 0건 조회 688회 작성일 15-12-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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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추운 겨울날이 이미 우리 곁으로 다가와 있다. 연말 망년회와 다가올 신년회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솔로들의 마음을 아프게 할 연중행사 한 가지가 아직 남아있다는 사실에 옆구리 시린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바로 크리스마스, 연애로 바쁜 커플들 속에서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낼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스티저 오너의 추천리스트 하나를 소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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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하여 크리스마스 특집 나만의 스티저 라이딩이다. 추운 날씨에 무슨 라이딩이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추운 날씨를 감안하고라도 크리스마스에 외롭게 집에만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스티저와 함께하는 시간을 추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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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난 달 스티저와 함께 공연을 관람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 녀석에 장점을 극대화하는 라이딩 목적지를 정했다. 스티저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라이딩의 첫 번째 목적지, 젊음의 거리 홍대다. 때마침 고등학교 동창들과의 약속이 홍대로 잡혀 첫 목적지를 홍대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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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장비와 헬멧을 갖추고 철저하게 방한에 신경 써 스티저의 시동을 걸었다. 생각보다 추운 날씨에 조금 망설여졌지만 복잡한 도심 속 꽉 막힌 도로에서 차안에만 있는 것 보다는 낫다. 그런 생각으로 성산동 자택에서 얼마 걸리지 않는 홍대로 스로틀을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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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자동차를 이용하여 홍대로 향한다는 건 이 특별한 기념일을 그저 차안에서 보내도 좋다는 선언으로밖에 안 보인다. 사람들로 혼잡한 거리에서 옴짝달싹 못할 때 가장 부러운 건 역시 스쿠터다. 스티저라면 홍대의 붐비는 사람들 속에서도 일단 움직일 수 있다. 크기에 비해 가벼운 차체, 전/후 연동 브레이크 덕분에 돌발 상황에서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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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비는 인파 속 추운 날씨에 브레이크 잡는 감각이 무뎌지기 전 휴식을 취하러 벽화 거리로 향했다. 한적한 곳에 스티저를 정차한 후 친구들을 기다렸다. 이미 몇몇 친구들이 와있었고 같이 점심을 먹으며 얘기를 하던 중 평소 모터사이클에 관심이 없던 친구가 스티저에 관심을 보였다. 점심 식사 후 라이딩을 하러 간다는 말에 자신도 같이 가고 싶다고 하여 친구와 함께 두 번째 목적지로 가기위한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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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데리고 스티저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라이딩의 두 번째 목적지 양화지구 한강공원을 가기 위해 스티저를 움직였다. 한강공원 주차장에 스티저를 주차하고 모터사이클을 운전해 보고픈 친구에게 스마트키를 넘겨주었다. 모터사이클에 스마트키가 있다는 사실에 흠칫 놀라는 모습이 보였다. 스티저의 큰 차체에 조금 겁이 먹은 듯 했지만 핸들을 잡고 난 후 생각보다 가벼운 차량무게에 보다 쉽게 운전연습을 시작했다. 한적한 주차장이긴 했지만 이미 1종 보통 면허를 소유하고 있어 125cc이하 모터사이클은 충분히 운전할 수 있었다. 운전하기 쉬운 스티저여서 그랬을까. 친구는 라이딩에 빠르게 적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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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연습 후 추위에 언 몸을 녹이려 양화대교에 위치한 카페에 들렀다. 카페 창문에서는 한강이 보이고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로 편안한 휴식을 할 수 있었다. 카페에 앉아 오래된 친구와 바이크에 대한 얘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었다. 어느 덧 해가 떨어지고 있어 서둘러 마지막 목적지로 가기 위한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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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저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라이딩의 마지막 목적지는 북악스카이웨이다. 북악스카이웨이는 모터사이클뿐만 아니라 자동차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곳이다. 또한 야경이 좋아 커플들의 필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다. 크리스마스를 스티저와 함께 하기로 한 나는 북악스카이웨이를 마지막으로 나름의 크리스마스 즐기기를 마칠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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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획에는 사실 걱정이 앞섰다. 스티저가 남성 두 명을 태우고 북악스카이웨이 오르막을 올라갈 수 있을까 내심 걱정이 들었기 때문. 하지만 기우였다. 이날 대형 스쿠터가 아닌 125cc 중형급 스쿠터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충분한 등판력을 확인했다. 또 이러지러 휘는 커브길에도 괜찮은 운동성으로 북악스카이웨이로 가는 긴 오르막을 가뿐히 주파했다. 대한민국 평균남성 둘이 승차해도 이 정도라니 의외다. 간혹 중앙선을 침범해서 달리는 차들을 피하느라 급히 브레이크를 사용했지만 앞/뒤 연동 브레이크가 무척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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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해가 질 때쯤 도착하여 석양이 지는 모습과 풍경이 더 아름다웠다. 날씨가 추워져 바이크를 끌고 라이딩 온 이들은 별로 없었지만 여전히 차를 끌고 드라이브하는 사람들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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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동에서 홍대, 한강공원, 북악스카이까지 다녀왔음에도 연료게이지는 많이 줄어 있지 않았다. 역시 배기량이 작아서인지 지갑 사정이 녹록치 않아도 든든했다. 대중교통비보다도 저렴한 유지비라니, 아직 돈 아낄일이 많은 20대인 나에게 딱 필요한 스쿠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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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스티저를 타고 서울대공원에 위치한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한 ‘바람처럼 불꽃처럼’이라는 연극을 본 후 이번이 스티저와 함께 한 두 번째 데이트다. 큰 차체에 비해 가벼운 무게와 높은 연료 효율성, 125cc 중형급 스쿠터임에도 불구하고 확실하게 도드라지는 운동성, 전/후 연동 브레이크로 ABS없이도 준수한 제동능력을 발휘하는 등 다시금 스티저의 매력에 빠져들게 하는 라이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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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최권영 기자

제공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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