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첨단기술로 가득 채운 데일리 스쿠터, 야마하 N-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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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이드매거진
댓글 0건 조회 1,020회 작성일 16-08-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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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AX는 출시 전부터 야마하의 맥시스쿠터 T-MAX 530의 DNA를 이어받은 데일리 스쿠터로 알려지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MAX 시리즈의 막내 자리를 담당하기 충분한 엔진 성능과 MAX 라인의 아이덴티티를 이어받아 라이더에게 친숙한 외형, ABS 기본 장착 등 공개된 정보만으로도 야마하 팬은 물론 스쿠터 라이더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2015년 서울 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로 실물이 공개되며, 더욱 치열해질 스쿠터 시장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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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AX는 콤팩트한 차체에 심플한 디자인을 겸비했다. 첫눈에 봐도 도심에 유리한 요소를 중점으로 제작됐다고 가늠할 수 있다. 날카로운 직선을 곳곳에 사용해 제작된 외형은 국내 맥시 스쿠터를 대표하는 자사 T-MAX를 연상시킨다. 특히 프론트 카울 양쪽에 일체형으로 자리 잡은 클리어 타입의 방향 지시등은 MAX 라인의 존재감을 부각시켜 준다. 프론트 카울 옆면부터 돔형 플로어 패널을 지나 동승자용 발판 부분까지 연결된 카울에 차량 색상과 관계없이 별도로 실버 색상을 사용해 N-MAX만의 댄디한 멋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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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AX의 뒤를 이어 출시된 다양한 MAX 시리즈가 존재한다. 그중 배기량 125cc를 담당하고 있는 모델은 해외에서 판매 중인 X-MAX 125, 125 IRON MAX와 N-MAX다. X-MAX 시리즈는 T-MAX와 동일하게 스포츠 스쿠터를 추구하는 반면, N-MAX는 어반 모빌리티를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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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공격적인 외형을 갖춘 다른 형제 모델과 다르게 N-MAX는 MAX 시리즈 특유의 감성에 모던함이 더해졌다. 날카롭지만 잘 다듬어진 헤드라이트는 LED를 채용해 야간 주행 중 넓은 시야를 확보했다. 헤드라이트 위쪽에 각각 두 개의 벌브식 포지션 라이트가 장착되어 멋은 물론 키 온 만으로도 작동되어 어두운 주차장이나 야외에서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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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에 장착된 블랙 색상의 윈드스크린은 작은 차체와 어울리게 콤팩트하다. 높이가 낮아 계기반 바이저 정도의 역할을 하지만, 시속 100km 미만을 주행하는 어반 모빌리티로 문제 되는 부분은 아니다. 오히려 요즘 같은 무더위에는 주행풍을 이용해 더위를 식히기에 유리하다. 라이더 상체까지 가려주는 대형 윈드스크린을 원한다면 애프터 마켓을 이용해 쉽게 교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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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 지시등과 테일 램프가 일체형으로 구성된 리어 디자인은 N-MAX와 어울리게 심플하다. 상시 작동되는 테일 라이트는 벌브식을 사용했지만, 브레이크 램프는 높은 발광량을 자랑하는 LED를 채용해 피시인성이 높다. 번호판 가드 양옆에 원형 반사판을 적용해 야간 주행 시 추가 안전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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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차가 있는 일체형 시트는 푹신해 착석 시 편안하다. 시트 높이는 765mm로 여성은 물론 초보라이더도 불편함 없이 주행이 가능하다. N-MAX에 사용된 일체형 시트는 콤팩트한 차체에 비해 면적이 넓어 정차 시 표시된 시트 높이 보다 높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넓은 시트 덕에 장시간 주행에도 쾌적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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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에 앉아보면 핸들바 커버가 눈에 들어온다. 핸들바는 편안한 포지션을 위해 운전자 쪽으로 꺾여있다. 이와 동일하게 M자형으로 제작된 핸들바 커버는 MAX 시리즈의 상위 모델인 T-MAX의 핸들바를 연상시킨다. 단순한 디자인을 사용해 깔끔하지만, 커버 중앙에 그레이 색상의 포인트 커버와 야마하 엠블럼을 추가해 N-MAX의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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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LCD 계기반은 차체 디자인과 동일하게 콤팩트하게 제작됐다. 계기반은 주행 속도, 주유량, 적산 거리,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계기반의 위치와 디스플레이 구성이 좋아 작은 사이즈임에도 운전자는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 계기반 좌우에 위치한 셀렉트/ 리셋 버튼으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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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박스는 셔터 방식으로 도난 예방에 도움을 준다. 프론트 패널 중앙에 위치해 있어 어느 손에 키를 쥐고 있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시동을 걸면 최고 출력 12.2마력을 발휘하는 수랭 단기통 125cc 엔진이 힘차게 작동한다. 엔진은 모터사이클의 심장으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N-MAX는 야마하의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된 블루코어 엔진을 탑재해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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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코어 엔진은 높은 연비와 출력, 즐거운 주행을 목표로 제작됐다. 대부분 스쿠터는 낮은 회전영역대에서 높은 토크를 발휘하면 최고속도가 떨어지고, 최고속도가 높으면 초반 가속감이 둔하다. 또 넉넉한 힘을 발휘할수록 공인 연비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N-MAX는 엔진에 VVA 가변 시스템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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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A 가변 시스템은 캠 샤프트에 정해진 회전수에서 작동하는 하이/ 로우 두 개의 흡기 캠과 배기 캠을 사용한다. 두 개의 흡기 캠은 6000rpm을 기준으로 저회전에서 토크 효율성이 좋은 로우 캠이, 고회전에서 하이 캠이 작동해 높은 출력을 발휘한다. 두 개의 흡기 캠은 모든 엔진 회전 영역에서 각각의 장점을 살려서 작동되며 엔진 효율을 높여준다. 덕분에 적은 연료를 사용하면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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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롤러 로커암을 적용해 밸브 개폐 동작에 발생되는 불필요한 저항을 줄였다. 특히 중저속 엔진 회전 영역에서 각 기구 간의 마찰 계수가 커지게 되는데, 롤러 로커암 방식을 사용해 밸브 개폐 시 기구 간의 마찰 계수를 줄였다. 이로 인해 더욱 정확한 밸브 개폐로 효율적인 연료 연소가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일반 로커암 방식에 비해 연비 향상은 물론 내구성, 저진동, 출력 향상의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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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 성능 향상과 무게 감소를 위해 DiASil 실린더도 적용됐다. 배기량 125cc급의 작은 엔진은 고회전 영역에서 발생되는 고열의 분산 효과가 유리하고 중량이 가벼운 알루미늄 재질을 엔진 제작에 흔히 사용한다. 하지만 알루미늄 재질은 마찰에 취약하기 때문에 실린더 내부에 스틸라이너를 사용해 제작한다.

반면 N-MAX에 적용된 DiASil 실린더는 야마하의 독자 기술로 알루미늄 재질의 단점인 마찰은 물론 열에 강한 실리콘 입자를 20% 함유해 제작했다. 덕분에 스틸라이너 알루미늄 실린더에 비해 구조가 간단해 내구성이 좋고, 60% 향상된 냉각 성능과 30% 가벼운 중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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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실린더 내부의 마찰과 진동으로 발생되는 출력 저하를 줄여주는 옵셋 실린더를 사용해 출력은 물론 엔진 내구성과 연비를 향상시켰다. 이외에도 알루미늄 단조 피스톤 채용과 캠 샤프트로 구동되는 워터 펌프와 크랭크샤프트로 작동되는 냉각팬, 바이패스 일체형 서모스탯 등 냉각 구동 방식을 단순화시켜 냉각 효율과 출력, 연비 향상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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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점을 갖춘 블루 코어 엔진이 사용된 N-MAX는 출발 가속이 경쾌하다. 저속 구간부터 모던한 외형과 다르게 넉넉한 토크를 발휘한다. 시속 110km까지 저항감 없이 빠르게 가속이 가능하고 이후부터 서서히 오른다. 배기량 125cc급 스쿠터에서 논쟁이 많은 오르막 지형을 활용해 추가로 토크를 확인해 봤다. 오르막 시작 부분부터 출발해도 가뿐히 가속할 수 있었다. 평지와 조건이 다르기는 했으나 시속 75km까지도 빠른 가속이 가능했다. 각각 역할이 분배된 두 개의 캠 덕분에 도심 주행에 중요한 중저속 영역은 물론 고속주행까지 만족스러운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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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감 역시 N-MAX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시트 높이 765mm와 운전자를 고려해 제작된 낮은 돔형 플로어 패널은 여성은 물론 키가 작은 라이더도 승하차가 편하다. 콤팩트한 차체에 넓게 만들어진 일체형 시트는 푹신해 장시간 주행은 물론 요철 구간에서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 전면 발판은 콤팩트한 차체 사이즈에 비해 힐가드가 넉넉해 주행 중 발을 편하게 안착 시킬 수 있다. 전면 발판의 각도도 적당해 장시간 사용에도 발목에 불편함이 없다. 일체형 시트는 편차가 있는 부분이 주행 중 엉덩이를 꾸준히 받쳐줘 주행 중 라이더는 차체와 강한 밀착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운전자 쪽으로 가깝게 위치한 핸들바 덕에 두 손을 가볍게 올려놓는 기분으로 주행이 가능해 피로감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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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 텔레스코픽 서스펜션과 리어 더블 쇽 업소버를 사용하고, 프레임은 가벼운 중량과 높은 강성이 강점인 튜블러 프레임이 적용됐다. 덕분에 요철 구간은 물론 코너 진입부터 탈출까지 차체 흔들림이 적어 안심감이 높다. 안정된 차체 밸런스와 야마하 모터사이클의 장점인 부드러운 핸들링이 더해져 일반 주행은 물론 회전 구간에서 민첩한 운동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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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AX는 전륜 110/70-13, 후륜 130/70-13을 사용해 동급 스쿠터에 비해 넓은 접지면적을 자랑한다. 넓어진 접지면적으로 직선 구간은 물론 요철구간, 빗길에서 다른 경쟁 모델에 비해 높은 안심감이 느껴졌다. 대부분 라이더는 코너링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야마하 특유의 경쾌한 핸들링 세팅이 더해져 편안한 주행이 가능했다. 뱅킹각도 제법 넉넉해 도심 주행에 불편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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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AX의 또 다른 강점은 ABS다. 전/후륜 230mm 디스크 로터가 적용된 ABS를 사용해 강력한 제동력을 확보했다. 마른 노면과 빗길에서 직접 테스트 주행을 해봤다. 콤팩트한 차체를 겸비한 N-MAX에게 과하다 싶을 정도의 넉넉한 제동력에 비가 내리는 빗길에서도 불안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마른 노면에서 중속은 물론 고속에서 브레이크를 작동해 봤지만, 차체 흔들림 없이 믿을만한 제동력을 발휘해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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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주행을 고려해 제작된 만큼 복잡한 출/퇴근길은 물론 좁은 골목 등 어떤 도로 상황에서도 콤팩트한 차체 덕에 막힘없이 주행이 가능하다. 차체 중량도 127kg으로 가벼워 자주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심 주행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저속으로 좌/우 회전이 잦은 상황에서도 N-MAX의 부드러우면서 날렵한 핸들링은 유용하게 사용된다. 스쿠터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은 연비다. N-MAX는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연비 값을 측정하는 일본의 WMTC 모드로 45.7km/L의 연비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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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점을 갖추는 동시에 스쿠터 본연의 장점도 충실하다. 시트 밑 러기지 박스는 24L 수납이 가능해, 블루투스가 장착된 풀 페이스 헬멧을 담고도 많은 공간이 남는다. 풀 페이스 헬멧은 거꾸로 넣어야 수납이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다. 덕분에 턱 끈이 위로 올라와 있어 한 손으로도 편하게 헬멧을 꺼낼 수 있어 상당히 편했다.

시트 경첩 부분에 스프링을 장착해 댐퍼 없이도 시트가 반자동으로 작동해 사용하기 편했다. 또한 전면 패널 왼쪽에는 물병이 들어가는 넉넉한 수납공간과 오른쪽에는 열쇠 등 작은 물건을 잠시 올려둘 정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유용하다. 2인 승차를 위해 동승자용 손잡이와 발판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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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AX는 모던한 외형, 우수한 엔진 내구성은 물론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또한 다양한 엔진 회전 영역에서도 넉넉한 출력을 발휘하는 블루코어 엔진을 장착하고, 브레이크에는 ABS를 채용해 안심되는 제동성능을 확보한 어반 모빌리티다. 콤팩트한 차체와 편안한 포지션, 넉넉한 수납공간 등 데일리 바이크로 부족함이 없다.

N-MAX는 오래전부터 판매가 시작된 해외에서도 이미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해외에 비해 출시는 늦어졌지만 올해 초 판매를 시작한 국내에서도 이미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며 라이더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콤팩트하지만 모던 스타일로 고급스럽고, 앞서 출시된 경쟁 모델에 뒤처지지 않게 편의성도 꼼꼼하게 담아냈다. N-MAX는 작지만, 야마하의 첨단 기술이 알차게 담겨있어 125cc 급의 새로운 스쿠터 강자로 다양한 소비자에게 사랑받기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는 모델은 파워 레드와 프로즌 티타늄 두 가지 색상으로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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