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자신감, 바우텍스 스탠다드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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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자신감
bowtex standard r
투어를 떠나기 위해 집결지에서 만난 친구가 물었다. “투어를 가는데 그냥 청바지만 입고 나오면 어떡해?” 그래서 바지를 슬쩍 내려 바우텍스 로고를 보여줬다.
바우텍스는 내마모성이 강한 소재와 프로텍터가 포함된 기능성 의류로 자신이 원하는 어떤 스타일의 바지도 한순간에 라이딩 진으로 만들어주는 마법 같은 아이템이다. 옷 속에 착용하거나 단독으로 레깅스처럼 활용할 수 있다. 케블라와 부자재를 포함해 모든 수급과 제작은 유럽에서 진행된다. 메인 레이어는 100% 듀폰 케블라를 사용하고 두 번째 레이어는 고밀도 폴리아미드가 들어간다. 무릎과 엉덩이에 들어간 얇고 가벼운 ce 레벨2 보호대로 안전성은 높이면서도 바지 핏을 해치지 않는다. 또한 발목은 고리로 처리해 옷을 입을 때 말려 올라가는 것을 막아준다. 바우텍스 단독으로도 입을 수 있지만, 아직 대한민국에서는 남자가 레깅스만을 입고 돌아다니는 것이 받아들여지기엔 조금 이르다. 게다가 편안한 착용감과 통기성을 위해서 허벅지 안쪽은 x-패널을 사용했기에 자칫하면 큰 민망함을 불러올 수 있다.
지난여름 바우텍스를 단독으로 착용하고 상의는 긴 저지를 입고 라이딩을 떠났다. 생각 외로 시원한 통기성으로 쾌적한 착용감을 느꼈다. 다행히 처음 본 사람들은 그냥 라이딩 진이나 조거 팬츠를 입은 것 같다고 했다. 그래도 스스로는 내복만 입고 나온 허전한 기분이 들었다. 이렇게 단독으로 입는다면 여름에도 착용가능하고 이너로 입는다면 바람이 선선해지는 가을이 딱 좋다. 바우텍스 라인업에는 조금 더 편안한 착용감을 중점으로 둔 에센셜 라인도 있기에 자신의 사용 용도에 따라서 선택하면 된다.
글 김휘동
사진 양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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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39만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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