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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부스트업

monster energy zero sugar

에너지 음료, 그중에서도 몬스터 에너지는 그 이름처럼이나 울버린이 할퀸 것 같은 강렬한 로고와 더불어 모터스포츠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다. 하지만 음료 브랜드인 만큼 맛이 중요하다. 몬스터 에너지에는 다양한 맛이 추가되며 선택지를 넓혔지만 오리지널은 중독성 강한 맛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된 무설탕 버전은 오리지널의 맛은 유지하고 설탕은 뺐다. 오리지널은 달달한 맛만큼이나 당류가 41% 함유되어 168kcal의 만만치 않은 열량이 있었지만 이제 16kcal로 더 가볍게 즐길 수 있다. 기존에도 몬스터에너지 울트라, 시트라, 파라다이스는 무설탕이었지만 맛 자체가 달랐다. 하지만 제로슈거에게 손이 가는 진짜 이유는 칼로리가 아닌 맛이다. 끝 맛이 조금 끈적한 오리지널과 달리 제로 특유의 깔끔한 뒷맛이 오히려 좋다. 오리지널은 한 캔을 다 마시는 것이 조금 버겁게 느껴졌는데 제로는 훨씬 가볍게 마실 수 있었다.

출시 초기에는 고카페인으로 어필했지만 현재는 카페인 함량이 100mg으로 캔커피보다 적다. 대신 타우린은 물론 비타민 b2, b3, b6, b12까지 하루 권장량의 200%수준으로 포함되어 비타민 폭탄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정도다. 월간 모터바이크의 마감에도 당연히 몬스터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물론 뭐든 과하게 섭취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부스트가 꼭 필요한 순간 몬스터의 힘을 빌려보자. (지금이 바로 그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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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양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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